얼마 전 차량등록증 맡기고 외상을 한사람이 돈을갚지않아 고민된다는 글 올렸었지요..


글을 올리고 어렵게 통화가 되어 한주만 봐달라고 얘기를 하기에  기다려보았지만 답이없어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재발방지차원에서 꼭 받고싶다고 국민신문고 민원을 넣고


일주일이 되지않아 어제 입금확인되었습니다.


민원을 넣은 후 민원처리결과를 문자로 받아보았고


사기죄가 성립되어 수사에 들어간다고 답변 확인 후


어제 외상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 00주유소죠?


"네."


" 돈 안준다고 신고했어요?"


"네 신고한다고 했잖아요?"


"그게 그렇게 까지 할일인가?


"뭐라구요?"


" 아~ 됐고 여튼 미안합니다. 사과하고 돈 주라고하니깐 계좌번호 주세요..

내가 사업이 망해서 피해다느라 그랬....아니..이런 얘기는 할것도 없고 여튼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미안해요..."


"네 알겠습니다." 


어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건지 아님 억지로 하는 건지 알 수없었으나


사과까지 받아내고 나니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또 한건의 미수가 있긴 한데 이사람을 알고있다는 동네주민이 있어서 좀 기다려보기로했습니다.


기다리라 안되면 다시 신문고로 민원을 넣어야죠..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별 탈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주 이번기회를 통해  국민신문고의 위엄?을 알게되었고 아주 유용한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