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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15주년 번개때 차뽕 원스텝을 넣고 80km정도를 달린 후의 머플러의 모습인데, 원스텝은 클리너와 트리트먼트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클리너의 역할을 상당 부분 해주고 있어 머플러의 내부가 매우 깨끗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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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차뽕으로 많은 포르쉐에 테스트를 해봤지만 이번에 마지막 GT3수동 모델인 997 MK2 GT3에 트리트먼트를 시공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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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교환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트리트먼트를 시공했는데, 911은 엔진이 수평대향이고 뒤에 있다는 점이 공간에서 상당히 불편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정비를 해보면 큰 작업이 아닌 경우 제법 합리적인 구성으로 짜여져있어 간단한 정비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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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교환한지 몇백킬로 되지 않아 트리트먼트 주행 후 가볍게 달렸는데, 트리트먼트의 효과는 오일교환한 후의 부드러움보다 훨씬 강력한 부드러움이라 못느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대략 이 느낌이 강해 오일교환 이후에 트리트먼트를 넣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주행이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은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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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km정도 밖에 타지 않은 차라 엔진 자체가 어린 엔진이지만 이미 600마력급의 엔진을 포함해 다양한 고성능 엔진에 적용했고 이미 카레라에 수도없이 시공했던 트리트먼트라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예정입니다.

순정 오일 압력 게이지를 통해서 공회전의 오일압력 등을 살펴보면 냉간시나 열간시에 특이한 변화가 없어 오일의 점도를 묽게한다든지 하는 경우는 전혀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움이 미끄러지는 느낌으로 8500rpm을 돌려도 엔진은 옹골진 사운드로 힘들이지 않고 돌아주어 너무나 기분 좋은 회전입니다.

GT1크랭크 케이스를 가진 메츠거 엔진과 함께 오랜만의 즐거운 데이트였습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