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부산에 있을계획으로 목요일 새벽 길은 나섰습니다..

비싼 기름 때며 막히는 길을 가기보단 잠을 덜자고 달리는게 낫기에..

초반엔 115km에 크루즈 넣고 왔습니다.. 연비도 찍어볼겸..

그리고 이제 160일 지난 녀석도 뒤에 있는지라..

그렇게 한시간반을 달리고 오니 빠르게 치고 달리는 차량들과 함께달리고 싶더군요.. 졸음도 오는것같고..

그렇게 5세대 골프 차량(2.0 tdi)을 한대 선두 세우고 오다가

2000년대 초반에 스타일을 한 그랜드 카니발을 보았습니다.. 순정 안개등 사이에 안개등 달고 일명 오징어 잡이 어선을 한..

한참을 가는데 엄청대달리고 오더군요..그래서 선두차를 갈아타서 카니발 뒤를 따르기로 하고 달렸습니다..

한 2~300M 뒤를 밟아서 앞차도 푸쉬하지 않고 저도 무리하지 않는..

Y10km에 게기판에 속도 워닝을 알리는 설정을했는데 중간중간 들어오면서 속도 리미트까지 달리며 뒤를 밟았는데..

상당히 잘달리데요.. 맵을 올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차의 흐름과 브레이크도 잘 잡으시고..

그렇게 한참을 달렸으니 도착시간은 순식간에 단축에 실시간 연비 트립은 2.x Km로 달려서 연비 게이지는 만탱크로 왕복이 불가능하게 50%이하로 떨어졌네요..


계속 가기엔 차량들도 많아지고 해서 속도를 줄여서 헤어졌는데..

상당히 고수분이시다 싶었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순정스포츠 서스에서 스프링을 아이박으로 다운했더니 헤드라이트 조사각이 너무 낮아져서 불편해졌네요.. 가로등 때문에 그다지 신경안썼는데 가로등 없는ㅈ고속도로를 달리니 정말 코앞만 보여서 상향등 전환하기 바쁘게 온거같습니다..

그리고 트럭들 행렬을 지날땐 패싱으로 한번 번쩍여서 존재감과 지나감을 알리는데 그중간에 확치고 들어오는 차는 정말 짜릿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