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일반놀반으로 이탈리아-독일을 다녀왔습니다.

 

유럽의 역사에 관심이 많으면 참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텐데,

저는 그저 남는 시간에 이런 캐주얼한 식당에서 느긋이 앉아서 시간 보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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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그래도 뭐좀 재미난 일이 없을까 하고 궁리하다가,

번뜩 드는 생각이 스투트가르트에 있는 포르쉐 뮤지엄.

(누구나 한번 쯤 다 다녀오는 거기를 넌 이제서??)

 

다행히 독일 체류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ICE로 1시간 조금 넘는 거리라, 짬을내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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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분위기 사진이 이거 밖에 없어서..

사진속에 인물은 러시아에 사는 친군데,

일정을 전했더니 3시간 거리를 친히 날아와 함께 구경 했습니다. ㅎㅎ

 

 

일단 도착해서는, 공부하겠다고 덤벼들지 않고, 포르쉐의 과거-현재를 편하게 구경했고,

사진은 기념으로 몇장 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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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르쉐의 전부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911의 변천이 재미났고,

잘 보면 본넷에 스월마크가 있어서 예전에 타던 관리 잘된

진짜 올드 포르쉐 느낌의 전시차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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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대표엔진 몇가지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공간은 수리중이라 아쉬웠고,

가까운 거리의 MB뮤지엄까지 하루에 돌아 봤는데, 볼거리 자체는 MB가 더 많습니다.

프랑크프루트가 유럽의 항공허브 역할을 하는 듯 한데,

하루 쯤 스탑오버 해서 다녀오면 좋은 일정 일 것 같네요.

 

마지막 사진은 득탬한 몇 가지 아이템중 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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