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습관이 잘 못 들어 평지 주차시 파킹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주차하다가.

지난 주말 약간 경사진 휴게소 주차장에서 정말 큰일 치를뻔 하였습니다.


아무일없이 지나가 그냥 에피소드로 생각했는데, 테드의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가벼이 여길 에피소드가 

아니었습니다. 진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사고, 휴게소 시설물과 부딪히지 않은게 천만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작성한 원글은 삭제하였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드럼 방식의 브레이크다보니 지금까지 두번 실린더가 고착이 되어 견인차에 끌려가보기도 하고 동일한 수리를

하다보니 언제부터인가 평지 주차시 파킹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습관이 든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고착된 실린더 수리 비용하고 차가 혼자서 굴러가서 사고를 냈을때 치뤄야할 비용은 비교가 불가한데

왜 어리석은 생각을 했나 모르겠습니다.


지적해주신대로 파킹 브레이크는 항상 채워야 겠습니다.


패밀리카로 일반 변속기 구조의 푸조를 타고 있는데 푸조 차종중 mcp 사용하시는 분들이 파킹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아서(mcp는 A/M/R모드만 있죠) 차가 굴러가서 단독 사고나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어쩌면 저러냐...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니 우선 황당하기도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찔하기도 합니다.


테드분들을 통해서 잘못된 운전 습관를 하나씩 고치고 있습니다.


안전 운전들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