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이 자동차 보험 갱신이라서 견적을 비교해보고 있습니다.

수년간 삼성화재 다이렉트 보험을 가입을 했었지요.


타고 있는 비주류 브랜드(푸조 2010년식)의 보험 등급이 올라서 올해 어느 정도 보험료 증가는 예상했습니다.

물론 저는 지난 2년간 무사고 입니다.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보험료 계산하는 방식이 좀 많은데.


1. 기존에 가입된 조건 그대로 자동 계산

2. 같은 차로 조건을 일일히 수동으로 다시 입력해서 계산

3. 같은 조건의 차를 중고로 새로 구입해서 신규로 보험 가입을 가정하고 계산


이론상 사실 거의 유사한 금액이 나와야 할것 같은 조건인데


1>2>>3의 결과가 나옵니다.


자동 계산이 보험료가 가장 비싸고(125만원), 수동 계산은 120만원, 같은 조건으로 신규 가입은 105만원입니다.

일일히 항목을 비교해보니 신규 가입의 경우 같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대인/대물/자차 금액이 모두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일종의 신규 가입 프로모션이 적용이 되어서 그런건지.. 참고로 작년에 같은차로 보험료가 약 90만원 이었습니다.

올라도 너무 오르죠..일년만에..


년중 자동차에 들어가는 한방에 가장 큰 금액이기도 하고 지난 2년간 보험사에 전화해 본 이력이 없는 상태에서 또 보험료 내려고 하니 좀 돈이 아깝긴 합니다. 솔직히.


자차 보험료를 보니 세부적으로는 단독 사고에 대한 보장 금액 비중이 60%나 됩니다. 

이걸 빼고 계약을 할까하는 생각에 손가락이 근질 근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