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1231.jpg

현재 제가 소유하고 있는 애마들이 가장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모습을 이루기 위해서 휠은 매우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E34 M5를 만 12년째 소유하고 있으면서, Hartge, Hamann PG2, OZ휠을 장착하면서 추구했던 바는 구형 바디가 살았던 시대에 독일 수퍼세단에는 Deep dish스타일이 가장 멋지다는 확고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Hartge를 제외하고는 모두 Deep dish스타일이었습니다.


이번에 정말 어렵게 E34 M5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휠을 구했는데 바로 AC Schnitzer Type 3 휠입니다.



IMG_1232.jpg

파손되거나 휜 곳 없는 온전한 상태이기는 했지만 세월의 흔적으로 색이 바래서 확실한 존재감이 약한 상태였습니다.


IMG_1329.jpg

약 일주일을 맡겨 놓은 후 찾아 온 모습은 신품의 그 느낌과 같을 정도로 매우 잘 작업이 되었고, 장착하는 그 과정을 보면서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IMG_1330.jpgIMG_1331.jpgIMG_1332.jpg

오랜동안 사용했던 OZ 18인치 휠도 제법 가볍고 튼튼한 휠이었고, 앞뒤 9J, 10J라 꽉찬 자세가 일품인 휠이었습니다.


IMG_1334.jpgIMG_1335.jpgIMG_1337.jpgIMG_1339.jpgIMG_1340.jpg

카본 축적이 많은 E34 M5이지만 차뽕으로 관리하고 나서는 머플러는 항상 깨끗한 편입니다.


IMG_1341.jpg

재미있는 것은 표기상으로는 Type3휠도 후륜이 10J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비교해보니 OZ 10J휠에 비해 대략 0.5인치 정도 폭이 좁았습니다.


IMG_1342.jpgIMG_1343.jpgIMG_1344.jpgIMG_1345.jpgIMG_1346.jpgIMG_1348.jpg

기존에 사용하던 브릿지스톤 RE01R을 그대로 활용해 조립했고, 휠이 한개씩 조립되는 과정은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IMG_1349.jpgIMG_1352.jpg

바로 이 느낌을 원했던 것이지요.

이 휠은 스포크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17인치 휠은 너무 작아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품 18인치 휠을 구하는 것이 늘 목표였는데, 정말 어렵게 구한 휠입니다.


IMG_1353.jpgIMG_1354.jpgIMG_1355.jpgIMG_1356.jpgIMG_1357.jpg

90,000km를 향해 달려가는 E34 M5는 여전히 청춘입니다.

몇년전에 구해둔 E34 M5용 순정 17인치를 장착하기 위해 타이어까지 모두 준비해 두었는데, 결국은 순정휠로 돌아가는 시점을 한동안 또 미루게 되었네요.


깔끔하고 정성스런 작업은 미쉐린 강남점에서 진행하였고, 최고의 장비와 기술력으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몇 안되는 타이어 샾이라고 생각합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