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에는 TPMS 가 없습니다.

YF에 TPMS 옵션이 있어 이리저리 개조하면 달 수 있다고는 합니다만

압이 빠지면 경고등만 켜지는 방식이지요..


tpms에 관심이 있기는 했는데

그냥 주기적으로 공기압 체크해 주면 되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 사이트에서 알리바바에서 137달러에 팔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순간 꽂혀서 주문..


여기서부터가 본론인데요..

이 판매자 계정이 steelmate인걸로 봐서는

회사에서 직판하는 판매자로 보이는데..

이 스틸메이트 회사가 희한한 점이 많더군요..


1. 모델명이 이상

보통 숫자가 올라갈수록 최신버젼이나 고급진 버젼일 경우가 있는데

스틸메이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칫 모델명만 보고 사려다가 낚일 수 있음


2. 가격이 이상

기능이 더 좋은제품 나쁜제품이 섞여 있는데 가격이 제 멋대로 입니다.

기능이 더 떨어지는 제품이 더 비싸게 가격표 붙어있고..


3. 판매자의 낚시...

 제품 발송이 안 되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판매자 메시지가...

- psi 버젼 재고가 없으니 bar 버젼으로 주면 안되겠냐?

웃긴것은 psi 버젼은 계속 판매중 (가격은 확 올려서...)

- 너네 psi 버젼 팔고 있쟎아?

그랬더니

- 응 그거 금방 판매중지 될거고 추가 생산계획도 없어

(하지만 지금도 팔고 있다는건 함정..)

- 캔슬을 했더니 캔슬사유가 마음에 안든다고 캔슬 사유를 바꿔줘야 환불 해주겠다네요..


결론은...

bar 타입으로 그냥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찾아보니 국내 판매가격이 15만원정도길래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직구가 많아져서 국내 가격이 내려간 모양이네요..


검색 해 보니 저 판매자가 원래 낚시질을 잘 하나 봅니다.

가격도 자꾸 바뀌고 그런다네요


이거참 기분이 나쁘긴 한데 어디다 항의할 수도 없고 거시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