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커플러까지 손상될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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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런셜핀락이 소손되면서 핀이 이탈되어 하중을 한쪽으로 몰아버린 결과 디퍼런셜하우징을 절단시킨것으로 판단됩니다.

부분오버홀하기보단 디퍼런셜어셈블리 전체를 교환하는 것으로 수리하였습니다.

부품값 50여만원 + 공임 해서70만원에 수리완료하였습니다.


소손된 부분만 교체하여 탈까도 생각했었는데 디퍼런셜사이드 베어링 스페이서때문에 오버홀이 꺼려지더군요.

조리하기 전에 각 부품의 폭을 0.02~0.03mm단위로 측정해서 스페이서를 선정해야 하는데 조립공장이 아닌 정비공장에서 그런 측정장비와 매뉴얼을 갖추고 있을런지 염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에쿠스에 적용되는 8속오토미션도 각 클러치판의 두께를 측정해서 총합을 내어 스페이서를 선정해서 넣는걸 보고는 "아직 가공편차관리가 제대로 안되는구나.."했었는데

제 차량에도 그런식으로 생산된 부품이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여하튼 이런 식으로 제 차량에 대해 또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더 개선강화된 제품이 나왔으면 하였지만 아직까진 개선형이 없는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이 사용되는 타입의 디퍼런셜케리어이기에 개선할 점이 있다면 개선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메이커에서 개선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하였다면 제가 운행을 매우 험하게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할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