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서식하고있는 27세 직장인입니다.
동탄에서 근무하다가 해외로 발령을 받아 고향인 대구 내려와 며칠 쉬고있었는데..

오늘 신호 대기중에 통화하다가
그만 차가 뒤로 밀려서 뒤차에 아주 살짝 박았습니다
전 통화에 정신이 팔려 박은지도 모르고 그냥 출발했는데..
블랙박스를 돌려보니 신호 대기중에 뒤차가 엄청 빠짝 붙었고, 제 차가 슬금슬금 뒤로 밀리면서 살짝 박은게 확인이 됐습니다.
그 이후로 엄청난 크락션과 쌍라이트를 날리셨더라고요..
저는 것도 모르고 심각하게 통화하고 있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나서 박은 차 차주분께서는 그냥 저를 앞질러서 지나가셨고,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블랙박스를 확인하고나서 깜짝 놀라면서, 운전자분께 엄청 죄송해지더라고요.. 현장에서 확인했으면 바로 죄송하다고 했을건데 본의 아니게 뺑소니를 친 격이니..ㅠㅠ


제가 다음주 월요일 출국이라 그 전에 마무리지을까 합니다.

정말 면목 없고 사과드려야 할 듯 한데..
상대방 차 번호만 알고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쩌면 좋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