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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3 게재 

보고서 : 하루도 아키코 
사진 : 이노우에 마사유키 
시승 스테이지 : 한국 서울 근교


(일본 잡지 CARview에 올라온 시보레 캡티바 시승기입니다. 시보레브랜드 런칭한지 얼마안된 4월달에 올라온 시승기입니다.

일본인들은 자국차에 상당한 프라이드를 갖고있고 한국차라면 깍아내리려는게 보통인데 그러한 일본인들이 시보레 캡티바를 타보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리는듯합니다. 번역기로 발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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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하다. 

한국에선 '서울모터쇼 100만명 관람객동원에 고조되어있는 분위기,

여기서 주목할만한 부스는 한국에 처음으로 시보레 부스를 꾸민 한국GM이었다.


한국디자인 센터에서 맡아 월드 프리미어가 된 2인승 컨셉 "Miray(미래)"를 비롯해 꽤 힘이 들어간 메이커의 차량구성이었다.

옛 GM대우브랜드를 폐지하고 시보레브랜드를 시작한것은 불과 1개월전 2011년 3월, 그러나 이미 동년대비 40%의 매출증가가 있었다고하니, 한국에서 시보레 인기는 상승세로 보인다.


그런 시보레 부스에는 이번 여름에 일본에 데뷔할 예정인 신참이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상 블레이저(시보레 블레이저는 싼타페정도급의 미주형suv)의 후속모델이 되는 중형 크로스오버 suv, 신형 캡티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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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길이 4673mm X 전폭 1849mm 사이즈, 렉서스RX보다는 약간작은수준이다.

금빛으로 빛나는 골드보타이엠블럼을 중심으로 대담한사이즈의 프론트그릴이 인상적인 얼굴과 날렵하게 보이는 와이드 스타일링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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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신형 캡티바는 GM이 자랑하는 세계 각국의 거점이 '글로벌 협력'하여 만든 모델이다.

전체 기획은 북미본사가 맞지만 스타일링은 한국, 엔지니어링은 오펠, 파워트레인은 호주, 그리고 제조는 한국의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판매는 110개국 연간 60만대의 규모로 타겟층은 30~40대 연령층을 공략한다.


바로 그 타겟층인 나도 캡티바를 몰고 서울교외로 뛰쳐나가보았다.


운전석에 앉게되면 적당한 착석감과 넓은시야가 눈에 들어온다.

스타트버튼 및 전동식 파킹브레이크는 운전석 공간효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있다.


엔진은 2.4리터 가솔린, 3.0리터 v6가솔린, 2.2리터 직렬4기통디젤 3가지 구성, 일본엔 아마도 2.4리터가 들어올걸로 예상되지만 이번 시승차량은 2.2리터 디젤사양으로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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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션은 6단 AT, 자동으로 토크를 배분하는 능동형 AWD, 3열 7인승모델이다.

FF형식과 5인승모델도 존재하지만 이번시승엔 나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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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본사에서 거리로 뛰쳐나왔다.

편도 3차선도로에서도 다루기 어렵지않았다.

최고 토크가 4600rpm에서 나오는 다소 높은 편, 발진시 중량감이 있지만 점점 힘차게 경쾌한 느끼이 더해간다.

가속느낌은 디젤이라고 말하지않으면 모를정도로 고급스러운 거동을보인다.

강하게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순간적으로 3500rpm 근처까지 올라가 여유롭게 추월& 크루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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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노이즈도 조용하며 승차감은 딱딱함과 부드러움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하고있음에 감탄했다.

그리고 캡티바에는 버튼하나로 엔진출력등을 제어하는 Eco모드를 갖추고있다.

고속에서 눌러보면 순간회전이 2500rpm이하로 억제된다. 

밭끝에 약간의 저항감을 느끼기 떄문에 엑셀페달의 움직임도 소극적이 되지만 한가로이 달릴때 좋은것 같았다.

거리에서의 움직임도 전혀 불만이 없었기에 항상 Eco모드에 두어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을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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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라이벌에 비해 놀라울 정도의 넓이는 아니지만 2열좌석은 쾌적하였고 3열도 등받이의 높이가 성인어깨까지만큼 올라온다.

한번의 동작으로 쉽게 평평해지는 3열 화물칸의 적재능력은 충분하다.


약2시간의 짧은 시승이었지만, 그 실력에 상당한 반응을 느꼈다.

차분한 이미지의 많은 일본시장의 수입SUV중 발랄한 매력에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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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a】
전체 길이 × 전체 폭 × 전체 높이 = 
4673mm × 1849mm × 1727mm 
휠베이스 = 2707mm 
차량 중량 = 1868kg 
구동 방식 = 4WD 
엔진 = 2.4 리터 직렬 4 기통 
DOHC 
최고 출력 = 
123kW (167ps) / 5600rpm 
최대 토크 = 
230Nm (23.4kg - m) / 4600rpm 
트랜스 미션 = 6 단 AT 
유럽 복합 모드 연비 = 
9.3L/100km (≒ 10.75km / L) 발매일 - 2011 년 7 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