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사에도 잠시 언급되었었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재작년에 고속도로 주행중 트럭 바퀴에서 돌이 튀어 크랙이 생긴 것 때문에 전면유리를 교환했었는데요.

 

잊고 지내고 있다가 5개월 전쯤 장마철때 A필러 쪽에서 물이 한방울씩 새어 떨어졌습니다.

 

사업소에 차량을 입고 시켰는데

 

전면유리를 떼어 실리콘 접착을 다시 할 예정인데.. 잘 안떨어지기 때문에 유리가 파손이 되면 유리를 교환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후에 몇시간 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유리를 들어올리는데 그냥 차체와 붙어있지 않고 얹혀있는 수준이었다구요.

 

유리를 외부에서 교체한적이 있지 않냐고....

 

네... 기사에 났듯이... 자동차 유리전용 실리콘이 아니라 건축용 실리콘으로 접착을 했던 거죠.

 

 

 

유리 하나 교체하는데 실리콘 접착제 비용이 건축용으로 할경우, 약 9천원 정도가 싸다고 하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외부 유리교환업체는 조금더 싸다는 이유로 건축용 실리콘을 사용하고 있다는거죠.

 

사뿐히 운전을 하거나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갖춘 차는 큰 문제없이 타고 다녀도 어떨지 모르겠지만... 튜닝을 했거나 차를 조금 과격하게 다루는 운전자의 경우 저와 같은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면 유리를 교환할 경우는 각 메이커의 서비스센터에서 교환하시거나 일반업체의 경우 작업과정을 보시면서 실리콘접착제를 꼭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