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쇠꼬챙이나 우레탄 망치 같은 걸로 두들겨서만 펴는 줄 알았는데... -_-

아... 제 살이 찢겨나간 느낌입니다.

 

좌측 C 필러 하단(연료 주입구와 뒷문 사이)에 SUV 로 추정되는 차량 도어에 맞아 이른바 문빵이 생겼습니다. 보통은 도어 끝에 맞기 때문에 콕 ? 뭐 이 정돈데. 상당히 큰 충격이였는지... 문이 쓸린 곳은 페인팅도 꽤 벗겨지고 주변이 함몰됐었네요.

 

사진은 따로 못찍고 블박 확인도 안하고 그냥 흥분해서 광택도 내야 해 같이 맡겼는데...

부위가 공구가 들어가기 힘든 위치라 홀을 내고 작업해야 할 거 같다고 했었지만...

 

가능하면 휠 하우스 커버를 벗겨 내는 형태로 구멍을 뚫지 않고 작업해 달라고 했건만...

연료 파이프 때문에 위험성이 높아 도어 쪽 휀더에 구멍을 뚫고 작업했다네요. 후우우... OTL

 

앞 범퍼 도색하고, 덴트하고 뭐 오늘 저녁 중으로 광택 끝날 거 같다고 해서 아직 차량은 못봤습니다만...

무척이나 속이 쓰리네요. 너무 급하게 작업을 맡겼나 ? 좀더 여기저기 알아보고 할 걸 그랬나 ?

 

후회한 들 이미 늦었습니다만...

뭐 문 닫으면 보이진 않겠지만 그래도 문 여닫을 때마다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