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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께서 21년전 처음 차를 사러 가셔서 영업사원의 사장님~~ 한마디에 프라이드에서 세피아로 업글?
저희집 첫 애마였던 94년식 세피아 SOHC 거의 8년 가까이 저희집 애마가 되어주다가 중고차 딜러에거 팔려 가던날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셨던적도 있었던,,
이제는 쓸쓸히 사라졌겠거니 했는데 어제 광명에서 홀연히 제눈앞에 나타나군요..나 아직 살아있다~~라고 말해주려는듯이
번호판도 그대로 그당시 동호회스티커마저 그대로인채로 말이죠..
보는순간 사진부터 찍어야 겠다는생각뿐이었는데
차주꼐서 제가 찍는걸느끼셨는지 차를 한쪽으로 빼시더군요
세워서 이야기 해볼까 하는생각도 잠시..뒷차에 밀려서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이제 다시 볼일이 있을지는모르겠지만 좀 더 오래 오래 살아남아있기를 바래봅니다 ^^
2015.06.09 18:44:31 (*.101.84.159)
앗. 모바일로 보는데 낯익다 해서 다시 올라가보니 문일님 차네요. ㅎㅎ
제차는 테드스티커가 그대로 있고 캠핑 다니시더라구요. 제다음 주인이 또 판매해서 지금 주인도 초반에 연락오던데. 사진 올린거 보니 작은 악세사리 좀 붙으면서 잘 있는 것 같았어요. ㅎㅎ
제차는 테드스티커가 그대로 있고 캠핑 다니시더라구요. 제다음 주인이 또 판매해서 지금 주인도 초반에 연락오던데. 사진 올린거 보니 작은 악세사리 좀 붙으면서 잘 있는 것 같았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