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운전에서 겪은 일입니다.


터널에서 주행 중 옆에 따라붙는 차가 있어 곁눈질로 본 순간

사이드미러에 붙어있는 방향지시등이 켜져있더군요.

순간 '설마 여기서 차선변경을 한다는 건 아니겠지?' 의문이 들다가 딱 1초가 지난 후 파악이 됐습니다.


튜닝을 했는지 사이드리피터를 미등마냥 상시 점등되게 해놨더군요(...)

깜빡이지도 않고 그냥 켜진채로 계속 달려갑니다.


방향지시등은 색상도 황색등에서 바꾸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아는데,

방향을 지시하는 목적으로 만들어놓은 것을 저렇게 튜닝하는 것을 보니 그저 씁쓸하기만 합니다.


멋있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도대체 왜 저런 짓을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