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구 이야기 입니다.

면허따고 처음 차를탈때...
그때 제차는 주유구가 운전석쪽에 있었습니다....

바닥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열리는....
프로필사진에도 있는 해치가있는 미니벤이라...
트렁크레버없이 주유레버하나였지요...

그다음에 탄차량도 주유구가 운전석쪽에있었으며
세단이라....트렁크레버도 같이있었습니다 ....

그때당시 어여쁜아낙네와 주유소가서 트렁크 열어 당황한적이 참많았지요.....

그다음에 탄차량 이녀석...조수석쪽 주유구에....
왜 레버가 바닥에 없는지..... 혼자간주유소가 아니라..
십몇초 짧은시간이었지만...너무나 긴시간 이었습니다....

어두워서 못찾나싶어 문을 연순간!!! 허... 문짝 도어포켓쪽에 트렁크와 있더군요....(동아리 후배여자사람 태우고 한짓이라 너무나......//_ //)
"미안 내차가아니라서.....ㅠㅠ."

그후에 한동안 생긴습관....처음보는차량을 마주하면 주유구 위치와 레버를 먼저 찾게됩니다...

레버다싶은걸찾아 당기기전에 한번 생각을하고요...

(트렁크는 뭐찾는척 그럴싸하게 하면되지만...보닛(후드)열리면 X쪽....ㅠㅠ 일부러 워셔액채운적도....;;)

그렇게 나름의 카라이프를 하고 지내던 어느날....
시련이 찾아왔었습니다.....

내차가아닌처음타는 차량을 급하게 타서 확인을 못하고 가 나가게되고....운행중에 주유를하게되는데.....

방향이 헷깔리면 아예들어가면서 주유구를 열어 사이드미러로 확인하며자연스래 들어가는 신공을 벌여 위기(?)를 넘겨온 나였지만....

아니 이차량.......주유구 레버가없다....ㄷㄷ....
계기판화살표 어쩌구를 모르던시절이라 에라 복불복이다!!.....아.....조수석쪽에 있엇군요.....
몰랏네요 다시차댈게요....

주유구를 열으려 ㄴ능숙하게 바닥과 도어쪽을 훑었지만....
손에잡히는 것은없고..........(식은땀뻘뻘......)

얼마넣어드릴까요란 질문에 잠시만요만 외치고....
아....이녀석...키만 꼽혀있으면 주유구 누르면 열리네요 ㅠㅠ

혼자 찾는다고 문열고내려서 바닥도 보고 문짝도 봤건만....
없는 이유가 있엇어요...ㅠㅠ

이후엔 레버 못찾으면 그냥 차를 세우고 주유해주시는분과 기싸움을한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