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오늘 외근 후 회사에 복귀하면서 정말 멋드러진,


 2세대로 추정되는 아우디 S3 스포트백에 하늘색(?), 정말 멋드러진 배기음과 낮은 차체, 그리고 휠로 무장한 채


엄청 빠른 속도로 80키로 정속주행하는 저를 제치고 달려가는 것을 본 후 저도 모르게 가속페달을 밟아서


따라가다보니 앞 차에 막힌 s3 뒤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 분께서 비상등을 점멸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전조등 살짝끄고 비상등으로 응답해 드린 후 


막힌 길이 열리자마자 멋진 배기음을 저에게 선사하며 멀어져가는 (저는 풀악셀이었지만.) 모습을 보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두어번 길이 막힐 때마다 비상등 켜주며 (빠르게 치고나갈껍니다..라고 암시해주기도 하시고)


해서 제가 재가속 시점에 템포를 잘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지나면 쭈우욱....


마지막에 엄지 한번 올려드리고 창문열고 간단히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혹시나 테드에 오실까 싶어 글 한번 남겨봅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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