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이메일을 열어봤다가 아시아나클럽에서 날라온 광고메일을 보고서 

쌓여있는 항공마일리지로 cgv영화티켓으로 사용할 요량으로 아시아나 클럽 홈페이지에 접속하였습니다.

항공마일리지 사용처는 보통 항공권,기내면세점,금호 계열사 리조트,cgv정도가 전부였는데 

항공권 발급받아 해외나가는 것도 여유내기가 어려운 형편이라 사실상 영화티켓아니고선 소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근데 한달 전서부터 금호타이어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제휴사용처가 늘어났더군요.

안그래도 윈터타이어 탈착하고 사계절 컴포트타이어를 벤츠승용차에 장착해야해서 새로 제품구매를 고민하고있었습니다.

gr100, mxm4(이놈은 245 45 17사이즈가 없음),마제스티,노블2 등... 노블2가 가장 무난해보였지만 트레드 뜯김이슈나 얼마전 제네시스 oe타이어 리콜건을 보면서 저놈은 문제가 많아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마제스티로 굳혀졌는데

마침 잘되었다 싶더군요.

살고 있는 지역이 추운동네라 밤에는 영하의 기온이지만 낮에는 6도 9도까지도 올라가는 이번주 기온에 주행이 많이 불안해졌습니다. 사이드월도 말캉말캉하고 컴파운드가 워낙 부드러운재질이기때문에 6도이상 기온에서는 차를 제대로 떠받히지 못하고 100km이상에선 벤츠서스펜션 특유의 롤링과 맞물리며 직진을 하더라도 롤링 요잉이 일어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운전하면서 멀미를 느꼈습니다.

타이어 구매과정은 복잡했는데 아시아나클럽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제휴사용처 금호타이어쇼핑몰로 연결합니다.

거기서 다시 재로그인한뒤에 타이어와 사이즈 장착점과 예약시간을 선택하면 마일리지가 차감되는데 

회사 복지포인트 전용 몰처럼 아시아나클럽과 연동이되며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인데 아직 불안정하더군요.

마일리지는 차감되었는데 금호타이어쇼핑몰에서는 결제내역이 안뜨는상황이 생겼습니다. 

금호타이어 홈페이지 관리자와 금요일부터 전화 몇통화를 주고받는데 일처리가 너무 미숙하고 느려서 아시아나클럽에

연락하니 일사천리로 일처리를 해주어 오늘자로 예약하고 제품을 장착하였습니다.

장착점은 종종 얼라이보러 가는 타이어프로 상계점(이라 부르지만 공릉동에 있습니다.),

따스한 3월에 멀미를 일으켰던 아이셉트 이보...

컴포트타이어는 처음구매해봤습니다.

타이어 폭은 245사이즈라지만 다른 타이어에 비해 접지면적은 조금 좁은??느낌.

아까 저녁에 퇴근하면서 180까지도 밟아 보았는데 고속안정성도 나쁘지않고 콘크리트노면에서도 조용하고 승차감이 매우좋더군요.

BMW는 타이어를 가리는 편인데 벤츠는 사이드월이 단단하냐 무르냐 정도에 따라 승차감 차이를 보일뿐 어느타이어를 쓰더라도 고속에서 안정감이 떨어지거나 핸들링이 무뎌지는 일이 잘 없는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무난하고 부모님들 쓰시기에 정말 알맞는 타이어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W212이면 별로 큰차도 아닌데 사진찍어서 보니 순정 17인치가 오늘따라 유독 작아보입니다.

휠이 이쁘지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