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는 아니지만 자주 접하는 차량으로서 간단히 느낌만 기술하자면,

동급인 BMW 335i나 MB c350 대비 조금 더 여유있는 출력과 실내공간, 4륜이 장점이고,

엉망인 승차감과 많이 부족해 보이는 실내 인테리어가 단점이자면 단점이네요.

오너가 아니라 잔고장/고질병 같은 세세한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a4 라인업 자체가 곧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서 s4도 곧 신차가 나옵니다.

한국에도 출시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신형으로 막 출시된 c400 Matic이 더 좋아보입니다.

구형이된 C350 대비 비약적인 출력/성능 향상으로 이제 진정으로 335i 나 s4와 비등비등해졌고,

넉넉한 실내와 매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벤츠 엠블럼, 그리고 신형이라는 점까지...

현재로서는 신차 구입시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몇 개월 운행한 적이 있는데, 4도어의 실용성은 확실한 장점...

출력과 운전질감(감성)은 좋게 말하면 괜찮은 절충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준중형 세단인데 가끔 공도에서 밟을 용도라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네요^^

저도 예전에 관심있게 본 찬데....국내에서는 크게 인기가 없어서 레어한 차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호평하더군요. 예전에 봤던 전문가 시승기중에 인피니티 g37의 333마력과 비교하면서 다쓰지 못하는 333마력과 다 쏟아낼수 있는 333마력으로 표현하더군요. 제 기억에 몇년전 모터 트렌드 올해의 차 1위로 뽑혔던거 같구요.

8천6백만원이라는 국내 가격과 -할인이 있겠지만요- 그러면서도 A4랑 생김새에서 크게 구분이 안된다는 엄청난 약점을 가지고 있죠. 

현재 B8 S4 2011년형 DCT 운행중입니다. 사실 예산문제때문에 S5를 선택하지 못하고 S4 타는 중입니다. ;;;;

제네시스쿱 3.8 MT에서 넘어왔는데, 동력성능은 젠쿱보다 훨씬 높습니다. 현재 3만마일 넘었는데 의외로 잔고장은 전혀 없었고, 얼마 전 thermostat 문제로 overheat 되었던 적은 있습니다. DCT 특성상 변속충격과 클러치 충격이 좀 있는 편인데, 2014년형 FL모델도 며칠 타보니 제 차보다 훨씬 충격이 적고 부드럽더군요. FL모델이 초기 모델보다 여러모로 좋더군요. 현재 운전석 왼쪽 문 안쪽에서 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잡소리가 있는데, 신경은 쓰이나 문을 뜯지 않는 이상 잡지 못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외양은 A4 S line package와 동일하여서 구분이 안된다는 점이 단점이나, 엔드머플러가 듀얼이라 뒤에서는 차이가 약간 있고, 사이드미러가 알미늄이라는 점이 달라보이는 정도? 때문에 짙은 색을 골라야 S4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전 은색이라 전혀 티가 안나요 ;;;;; RS4 프론트 그릴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참고 있습니다.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 크기나 브레이크 성능도 일반 공도에서는 충분한데, 모양은 좀..... RS5 프론트 8 pot 캘리퍼를 S4에 그대로 끼울 수 있고 부품 가격은 $3000 정도인데 집사람이 허락을 안해서 포기했습니다. 저는 기본형 18인치인데, 19인치 옵션을 강추합니다. 저도 중고로 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내년에 새로 나오는 B9은 virtual cockpit이 적용될것이기 때문에 B8을 지금 신차로 사시는 것은 좀... 그렇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