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8 S4를 영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3월에 사두었던 소소한 업그레이드 한가지를 시간 없음을 핑계로 여지껏 안하고 미루고 있다가

지난 주말 큰 맘(?) 먹고 잠시 짬을 내어 처리(?) 하였습니다. 물론 100% 완료하지는 못했다는 것은 함정......

 

B8 S4는 페달류를 B8 A4와 공유합니다. 베이스가 같으니 당연한 이야기인데, 후기형 Face lift 모델부터는 S4에만 몇가지 소소한 변화를 적용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알루미늄 페달인데....

 

네.. 알루미늄 페달입니다..... 이게 S4 이상 후기형 모델에서부터만 달려 나옵니다. 정말입니다. ;;;


1.JPG


이게 바로 그 페달인데... 별거 아닌 녀석이 Audi 순정품이라는 이유로 가격은 ㅠ.ㅠ


2.JPG


비슷한 물건으로 RS4에 들어가는 페달 류도 있긴 한데, 개인적인 디자인에 대한 선호로 인해 가격이 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RS4 부품이 S4 부품보다 싼 경우도 있습니다!!!) S4 후기형에 들어가는 페달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작업을 드디어 하였고 (작업이라고 해 봤자 차 안에 기어들어가서 페달 바꾸는 것 뿐입니다...)

결과부터 먼저 말하자면 Brake pedal과 Gas pedal 두개만 교환을 하였습니다. 

Brake pedal은 기존에 씌워져 있는 고무 커버를 벗기고 위의 커버를 대신 씌우면 되는 것이고, Gas pedal은 기존 페달 위에 그대로 덮어 씌우면 되는 것이라 사실 aftermarket  제품보다도 간단한.......;;;;;;

 

Dead pedal 은 도저히 빼는 법을 알 수가 없어서 한참을 씨름하다 일단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검색을 통하여 알아낸 방법은.... 위에 클립을 민 상태에서 (이건 당연히 해봤으나 그래도 안빠졌었는데...) 힘으로 잡아 빼라는 것입니다. ;;;;;  잡아 빼면 클립 몇개 부러지면서 빠질거라네요... ;;;;

 

다음 주말에 다시 시도해 봐야겠는데... 힘으로 하라니 좀 망설여 집니다.  

그래도 해야겠죠. 저 Dead pedal이 젤 비싼 놈인데!!!! (Dead pedal만 130-140불 정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교체하고 나서 사진 한 장 찍어놓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제 생각이 나네요. Dead pedal까지 바꾸고 나면 그때는 한 장 꼭 찍어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