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참고로, 미국 거주중입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 고속도로 운행중에 (과속도 안했습니다. 70마일정도...)

갑자기 수온경고등이 들어오길래 수온계를 봤더니 최고지점으로 올라가 있더군요.. ;;;;

후덜덜해서 갓길에 세워놓고 온도 내려가길 기다리고 다시 운행했더니 여지없이 다시 수온 상승.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국도로 들어와 차를 세우고 어쩔 수 없이 Roadside Assistance 연락해서 차를 실어 보냈습니다.

 

일요일은 아우디 딜러십 서비스가 다 문을 닫은 관계로 차는 월요일에 서비스에 입고되었고

전화해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이야기 해주고, 팬쪽 센서나 써모스탯 의심되니 꼭 점검해 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음날 오후에 딜러십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스캔 찍어봤는데 아무 코드도 안뜨고,

자기네가 운전해 봤는데 아무 이상 없더라는 겁니다.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와서 좀 신경질을 낸 후에

좀 더 길게 테스트드라이브 해보고 고속도로도 올려보라고 했습니다.

 

좀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수온 올라갔다고... 이 지점에서 짜증이 그냥 막.....

고객이 문제가 발생해서 차를 맡겼으면 좀 확실히 점검을 해 볼 것이지, 스캔해서 코드 안뜨면 그냥 문제 없다는 건지.

하여간 자기네 테크니션들에게 다 이야기해봤더니, 좀 경험 많은 사람들이 B8 S4에서 간혹 그런 일이 있는데

아마도 써모스탯 문제일 거라고, 그거 교체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이야기 했죠. "내가 그거 의심된다고 했잖아~~~!!!!"

 

하여간, 써모스탯 교체 하고, 제가 요청한 몇가지 사항 다 처리 한 후에 다시 연락 주겠다고 한 후에는 아직 연락이 없네요.

 

그나마 월요일 저녁에 받아온 로너카가 2014 7월 등록된 새삥 풀옵션 S4라서 더 이상의 불평 안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S4는 스마트키도 없고, B&O 오디오도 없고, 메모리시트도 없는데 이 차는 모든 것이 다 있는 풀옵인데다가 휠도 19”, 서스펜션도 조절식이고, 사각 모니터링도 되고.. 좋네요….

 

그래도 내 차가 내 수중에 없으니 허전함은 어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