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랠리 드라이버랑 비슷할 수도 있는데요..

그러니까 모르는 길에 던져졌을 때 (공도에서)

같은 차를 타는 사람들 중 가장 빠른

운전자가 되고 싶은게 제 희망입니다.


절대적으로 빨라지고 싶은 욕망은 별로 없구요..


그러다 보니 항상 화두였던 것이 한계를 벗어났을 때 어떻게 회복 할 것인가...

였는데..

(제 능력치 안에서는 빨리 간다고 해도 차의 한계 한참 밑일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왜냐면 그럴 능력이 있다면 한계에 가까운 주행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요

지금보다 마진을 좀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요


제일 부러운 분들이 

한계주행을 한다던가.. 한계를 살짝 벗어났을 때 다시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들


트랙을 가면 그런 것을 어느정도 경험 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공도하고는 뭔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이상하게 트랙에서는 공도에서의 그런 느낌과는 달랐어요

버지에 빠진 적도 있고

스핀도 몇번 해 보고

대박 사고도 당해 봤습니다만


공도에서 코너를 돌 때 어 이건 좀 빠른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들며 아찔해 지는 그런기분을

느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스핀도 하고 한 거 보면 한계에 가깝게 간 것은 같은데

트랙안에서는 항상 평온하고 여유가 있다는.. T.T

그냥 심리적인 문제인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