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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일요일 사고났던 차량을 토요일에 받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중정비가 되어서 좀 놀랐네요.


리어부야 생각했던 그대로긴 한데 프론트부는 외관상보다 파손이 좀 심각했습니다. 라디에이터까지 충격을 먹어서(라디에이터 브라켓이 깨져나갈 정도의 충격이었습니다 ㅎㄷㄷㄷ) 범퍼부터 라디에이터 사이에 거의 모든 파트가 신품 교환에 언더바디(맞나요?) 교정, 본넷도 신품으로 교환되고 배기파이프도 1, 2, 3번 죄다 교환, 리어부도 바디 교정에 테일게이트 신품교환, 범퍼와 등화류도 신품 교환 수준입니다.

부품 주문 리스트만 네장에다 부품값만 240만원, 공임이 150만원 들어갔네요 쩝.


토요일에 차 받아서 올라오는데 4년에 14만 km를 넘게 탄 차인데도 고작 일주일 딴 차 탔다고 차가 어색한 거 보니 사람의 감각이란게 좀 간사하긴 한 모양입니다.

중고차 값은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날아갔을테니 차 바꾸려던 계획은 고이 접고 엔진 오버홀 맡길 궁리나 해 봐야겠습니다. 누르는 그날까지 타야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