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테드 카쇼 디젤 엔진 최장 마일리지에 빛나는 갤로퍼 차주입니다.

최근 순도 높은 기름과 진리의 하부세차로 알려지고 있는 신우 주유소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는 3주 정도 되었는데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일단 출발전 오피넷에서 검색해보니 주변 주유소 최저가에 거의 근접하는 가격대였습니다.

가솔린은 거의 최저가였고 디젤은 몇십원 차이가 났던 것 같습니다.


도착해보니 시설이 아주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있었고 손님이 많았습니다.

바닥에 기름때 같은 것도 없었고 주유기기들이 정말 깨끗했습니다.

주유기기도 세척후 왁스를 입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주유소가 많아서 기름 넣을 때 줄 선 적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줄서서 넣어야했습니다.


직원분들이 대부분 젊은 분들인데 다들 밝고 친절했습니다.

제가 가다가 오렌지주스를 흘려 바지춤이 젖어있었는데 물티슈를 부탁드리니 분주하지 않지만 가져다 주셨습니다.


다른 직원분들을 보이도 다들 미소를 띄고 과장되지 않은 친절을 보여주고 계시더군요.

요즘 프랜차이즈 같은데 가면 이상한 말투 써가면서 영혼 없는 과장된 친절을 보여주는데

여기는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이익공유제도 같은 걸 시행하나? 하는 잠깐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진리의 하부세차를 경험해보고 싶었으나 세차줄이 너무 길어 그냥 왔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나갈때도 인사해주시는데 테드 회원분 주유소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름 넣고 거제도까지 갔는데 기분 탓인지 눌러담은 덕인지 만땅 to 만땅 장거리 고속주행 마일리지가 평소보다 20km 정도 늘었습니다.


그간 근처에 있는 오ㅇ뱅크 주유소를 다녔는데 주유소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뉴비틀 터보 수동도 데려왔으니 기름 한번 넣어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