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포뮬러 드리프트 제 1전이 지난 4월 4~5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렸습니다.  



포뮬러 드리프트는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미국 최대의 프로 드리프트 시리즈입니다.  
드리프트는 타이어 소모가 많은 종목인 만큼 많은 타이어제조사들이 후원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타이어도 메인 스폰서중 하나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리스 밀렌 레이싱을 통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제네시스 쿠페를 투입했었습니다.

현재는 현대자동차에서 지원하는 팀은 없으나 아크 퍼포먼스(Ark Performance) 레이싱에서 두대의 제네시스 쿠페를 투입하고 있지요.


XTM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맹준우 선수는 쉐보레 LS7 엔진을 얹은 닛산 S13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연습주행







이번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포스버그의 닛산 370Z



준우승을 차지한 케네스 모엔, 닛산 240SX



지난해 챔피언에 오른 마이클 에사와 그 BMW M3, 이번 경기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반 기팅 주니어의 포드 머스탱.


다이고 사이토의 렉서스 SC430




데니스 메트자니스의 아크 퍼포먼스 레이싱 제네시스 쿠페. GM의 LS7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모던트의 아크 퍼포먼스 제네시스 쿠페. 

  팀메이트인 데니스의 차는 검은색 시트이고 패트릭의 차는 빨간 시트입니다. 이 차는 람다 V6엔진에 순정 변속기를 쓰고 있는데 이번 레이스에서는 엔진블로우로 리타이어 했습니다.



한국 타이어의 후원을 받고 있는 프레드릭 아스보의 싸이언 tC




콘래드 그룬워드의 쉐보레 카마로




다이지로 요시하라의 스바루 BRZ




타일러 맥쿼리와 쉐보레 카마로.




토니 안젤로의 싸이언 FR-S. 

토니 안젤로는 선수였다가 포뮬러 드리프트 심판으로 활약한 후 다시 드라이버로 되돌아왔습니다.




오디 바키스와 포레스트 왕




윌 파슨스의 하치로쿠.   AE86은 몇년 전에만 해도 적잖이 출전했는데 요즘에는 출전차가 많지 않습니다.




미로 옵채릭의 스핀




맹준우 선수.






앤디 하틀리는 GM LS3엔진을 얹은 89년식 BMW E30 325i로 출전했습니다.



캐나다 드리프터 마크 랜더빌. 도요타의 2JZ 엔진을 탑재한 닛산 S14를 몰고 있습니다.




맹준우 선수는 1차 예선에서 타이어 배리어에 충돌하여 리타이어 했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습니다만 올해 첫 경기에서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고 말았죠.




32강에 오른 타일러 맥쿼리와 토니 안젤로. 타일러 맥쿼리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8세 루키 알렉 호나델(닛산)과 라이언 터크(싸이언). 라이언 터크가 16강에 올라갔습니다.







16강전의 마이클 에사와 매츠 바리뷰.




16강에 오른 데니스 메트자니스와 포레스트 왕. 포레스트 왕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 대런 맥나마라와 반 기팅 주니어. 대런 맥나마라 8강 진출







8강 프레드릭 아스보 vs 케네스 모엔




8강 오디 바키스 vs 저스틴 팔락 (JTP). JTP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에 오른 크리스 포스버그와 JTP. 포스버그의 결승 진출.






마이클 에사 vs 케네스 모엔






크리스 포스버그와 케네스 모엔이 겨룬 결승전. 크리스 포스버그가 1위에 올랐습니다.





드리프트의 인기는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뮬러 드리프트 롱비치의 입장객은 2만명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이번 시즌의 다른 경기에서 맹준우 선수도, 아크 퍼포먼스 레이싱 팀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