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밤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에 분당-수서로에서 K9 위장막 차량과 조우했습니다.

혹시 다른 차량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 덩치에 지금 위장막 쓰고 달릴 차량은 K9밖에는 없는것 같고

전체적인 형상 역시 스파이샷에서 봐오던 차량하고 거의 비슷해서 K9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생각보다 덩치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딱 보는 순간 '크다~'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뭐랄까..길다..라는 느낌은 안드는데 말 그대로 덩치가 '크다'라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에쿠스보다 덩치가 커보였습니다.

 

비가 오는 밤에다 주행중이여서 세부 디테일은 확인하지 못했는데,

특이할 만한 점은 헤드라이트 상단에 일자로 면발광이 들어가는 것과,

뒷유리 상단에 좌우로 긴 LED브레이크 램프가 들어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상단의 LED브레이크 램프는 처음에 너무 쌩뚱맞더군요..고급차에는 안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길이가 거의 유리의 좌우로 끝에서 끝까지 될 정도..)

 

배기량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순간 가속력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한번씩 순간적으로 쑥쑥 멀어지더군요.

 

위장막을 쓰고 있긴 했지만 전체적인 프론트 형상은 왠지 BMW 7시리즈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벗겨보면 또 다르겠죠?ㅎㅎ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차량인데 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구입할 것은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