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은 아니고 더 엄청난 GTR의 동영상을 YouTube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영국 Autocar에서 리뷰한 멕라렌 F1 GTR인데,

설명에서 나오듯이, 



  1. 도로주행용 멕라렌 F1 수요가 적어 레이서 참여,
  2. F1 GTR제작 후 르망 데뷔,
  3. 바로 우승,
  4. 다시 도로주행용 멕라렌 F1 수요 증가,
  5. 기존 F1 GTR을 다시 도로용으로 개량.



이번 시승에 나온건 락그룹 Pink Floyd의 드러머 Nick Mason 소유라 합니다.

경주용 GTR 중 가장 먼저 도로용으로 바뀐거라 하는데,


엔진스펙은 같지만, 흡음/방음재 다 뜯어내고 경량화를 많이해서

기본 멕라렌 F1 (1100kg!!!)보다 더 가볍답니다 (940kg!!!!!!!!!!!!!!)

게다가 경주용이라 기어비도 더 짧다는군요... 

최고속이야 크게 미련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가속이;;;; 상상만 해도..


이 긴 설명은 다 뒤로 하고, 

02:00쯤 시동거는 순간부터 달리기 시작하는 부분이 정말 아드레날린 펌프네요.

카메라 마이크에 녹음된 소리가 저 정도니 실제로 들으면 300% 더 박력있을 것 같습니다.


02:40 장면을 보시면, 진행자의 표정으로

이 차에 대한 시승 소감이 3초안에 압축됩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03:18

진행자가 5단부터 쉬프트다운을 하는데,


크어........ ㅜ.ㅜ

소리가....


진행자 하는 말이 그 어떤 차,

베이론이든, 페라리든.. 자신이 타 본 그 어느 차와도 비교할 대상이 아예 없다는군요 ㅋ


영상으로나마 구경하고 만족해야겠습니다.


그냥 멕라렌 F1도 꿈인데 

이건 꿈 속의 꿈의 머신이네요..

다음 생에는 락스타로 태어나야지 ㅠ.ㅠ



※ P.S. 

존다에 올라간 벤츠 7.3L V12 못지 않게 

BMW S70/2 6.1L V12 M Power 엔진, 정말 명작 중의 명작인 것 같습니다.

원래 8시리즈로 M8 만드려다가 프로젝트 폐기되는 바람에 묻힐뻔한 엔진이라던데 엄청난 유닛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