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사회 각분야 활동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거 같습니다.

조금전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도 연예인의 사회활동에 대한 토론이 있더군요.

정치성을 띈 그들의 활동에 의해 대중의 판단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미국에선 이미, 영화배우 출신의 레이건 대통령이 있었고, 아놀드 슈왈츠네거도 얼마전까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맡았었죠. 엘리자베스 테일러나 오드리헵번, 올리비아 뉴튼존등의 환경운동가.. 안젤리나 졸리등의 자선사업쪽의 활동도 두드러지고 국내의 연예인들도 자선 기부나 해외 봉사활동에 열심인 연예인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레이스쪽엔 이세창을 필두로, 류시원, 안재모, 김진표등이 한동안 열심히 해왔고, 여자배우 중엔 이화선이 꾸준히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개그맨 한민관도 코리아 페스티발 젠쿱전에 출사표를 던졌더군요. R 스타즈를 통해 꾸준히 레이스 사업을 진행해온 이세창 감독에 의해, 일반의 관심이나 경기장의 볼거리를 제공해온것도 사실입니다.

 

 

며칠전 늦은시간 SBS 포뮬라원 중계를 잠깐 보니, 김진표가 해설위원을 맡았더군요. 이전의 해설자가 좀 아니였다는 평가 때문에 아마도 부랴부랴 바꾸어 섭외가 된 듯 합디다.  김진표는 트윗을 통해 잠깐 보니 꾸준한 수퍼레이스 출전 뿐 아니라, F1 에도 관심이 많고 열심히 즐기는 매니아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또 일정 팬을 갖고있는 래퍼여서 출전하는 것 만으로도 일반의 관심을 받는게 사실인 듯 싶습니다.  8월부터 시작한다는 탑기어 한국판의 진행자도 그러고 보니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 셋 다 연예인이네요.

 

류시원의 레이싱팀 창단 이유도, 한류팬들을 레이스관광에 참여시켜 레이스쪽 관심도 고취하고 사업성에도 기여하는 순기능 면에서 레이스 이벤트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한켠으로 보면 국내 레이스 인프라가 아직도 척박해, 연예인 한두명의 움직임에 의해 보여지는 내용에도 못미치는 부분이 많아, 안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인기는 권력' 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그들의 활동이 반겨지기도 하지만, 매니아의 시각으로 보면.. 몇 안되는 연예인 매니아들에게 레이스 특유의 이벤트 가치가 쏠리는게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50 년대 제임스딘도 레이스에 출전했었고, 60~70 년대 최고의 섹스심벌이였던 스티브맥퀸,  폴뉴먼도 레이스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었죠. 그 외에도 알게 모르게 연예인이면서 레이서였던 사람들이 꽤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쪽에서도 그들로 인해 레이스 이벤트가 주목받는 비중이 높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테드 여러분의 시각에선 어떻게 비춰지는지 문득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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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에 즐겨 출전했었고, 결국  포르쉐 스파이더에 탄채 운명한 제임스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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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르망' '블리트' 의 주인공이면서 실제로 레이스에 여러번 출전했던 스티브 맥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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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노장으로 데이토나 레이스에 우승했던 폴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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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뉴먼은,  픽사 애니메이션 ' CARS '  에서 은퇴한 레이서인 '뉴먼' 역으로 캐릭터 역할과 음성연기도 했었죠.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