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최초의 SUV 모델인 QM5를 국내 시장에서 '없어서 못 팔고' 있다. '즐거운 비명'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르노삼성 측은 국내 시장 수요 예측을 잘못해 모처럼의 호기를 놓치는 것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QM5를 출시해 르노삼성 최초의 SUV 바람몰이를 기대했지만 고유가 여파 속에 각 사 SUV 모델들이 동반 부진해 지난 6월에는 판매 대수가 456대까지 급감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르노삼성은 7월에 출시한 QM5의 가솔린 모델인 'QM5 씨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월 100여대의 국내 생산 쿼터를 배정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고유가 시대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고 QM5가 동급 차종들에 비해 가격 대비 연비와 성능이 우수하다는 입소문 마케팅이 퍼지면서 계약 문의가 생산량을 초과하기 시작했다.

'QM5 씨티'는 출시 첫 달인 지난 7월 106대, 8월에는 180대가 팔려나갔다. 하지만 9월 현재 대기자 수만 4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애초의 QM5 디젤 모델도 덩달아 7월 869대, 1087대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르노삼성 측은 시장의 반응에 맞춰 QM5의 국내 시장 쿼터를 급히 늘리기로 전략을 수정하고 10월까지는 밀린 대기 주문 대부분을 소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윤석준 르노삼성차 브랜드매니지먼트팀 부장은 "실제로 매장에서는 QM5를 구입하려던 소비자들이 두 달 가까이 대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길을 돌리는 일도 적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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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생산쿼터 배정을 한다는게..우리나라에서 생산을 한다는건가요?

아니면 수입?

국내 생산인데 월100대 양산이면 거의 수제작수준이고..

생산라인도 상당이 작다는 이야기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