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WABBP에서 있었던 다이노 테스트행사에는 10분이 신청하셨지만 2분이 출장관계로 취소하셔서 8대의 차량이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전 오전 9시 50분에 도착해 점심 먹고 1시쯤 자리를 떴으며, 와프에서 준비해준 김밥과 음료수를 나누어 먹으며 다양한 차종의 오너분들과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반테 HD 1.6 수동은 처음 타보는데,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i30 1.6수동과 비교해 공명음이 오히려 작아서 좀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Incus 서스펜션킷과 스테빌라이져가 장착된 상태로 용인의 와인딩을 타볼 수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G35 세단도 순정엔진으로서 만족할만한 수치를 얻었습니다. 확실히 순정 엔진들의 부드러운 토크곡선은 때에 따라서 튜닝카들에게 좋은 교본이 되기도 합니다.


30만킬로 가까이 주행한 528i는 여전히 순정 파워를 뿜어내고 있어서 놀랐고, LPG로 테스트를 했을 때도 5%정도의 손실밖에 나오지 않아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30만을 주행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관리상태가 좋았습니다.





95년식 코라도 VR6도 순정 190마력인데 휠에서 158마력이 발휘되어 정상 출력이 잘 보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선준님의 E36 M3가 테스트를 받기전에 자리를 떴기 때문에 결과는 알지 못합니다. 워낙 꼼꼼이 관리하시는 스타일이라 수치는 잘 나왔을 것으로 봅니다.





화창한 날씨속에 이제 그리 후덥지근하지 않고 건조해서 야외에 파라솔 아래 앉아 애마들을 시야에 두고 차이야기로 수다를 떠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겨울이 오기전에 다시한번 동일한 형태의 테스트 데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