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I의 사이드마커의 노란색이 맘에 안들던차에 어떤분이
차량색상과 동일한 마커를 끼운 사진을 보고 그분이 산곳을
알아낸것이 ESE튜닝이었습니다. 사이드마커가 다른 튜닝부품들도
있었는데 굳이 결제도 불면한 ESE를 택한건 차체와 동일하게
마치 없는것처럼 숨기고 있다가 밤에만 불이 들어온다는(이 얼마나
멋집니까;;)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주문(ESE 튜닝은 북미지역 이외의 주문은
결제를 전신환만 접수합니다. 그래서 선택은 주문하고 메일 컨택하여
전신환 송금하든가 구매대행 해야 합니다)해서 받았습니다.

그 사이에 장착법에 대해 그 사진 올리셨던 분에게 질문하니
드라이버로 쑤시라고 하시더군요 --; 저는 상처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고 급한것도 아니라 그냥 뒀다가 광택샵에서
코팅작업을 부분적으로 해야 할일이 있어 거기 갔을때 물어보니
그분도 드라이버로 쑤시더군요 내부에 상처내면서 ;; 안보이는데
이건 어쩔수 없다고 하길래 그렇게 달고 집에와서 밤에 불을켜봤습니다.


켜보니 참 허접하더군요 -_-;
램프를 켰을때도 깔끔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ESE의 사이드마커중
검은색은 상당히 말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 제품이 평상시는 깔끔해보이는데
막상 불을 켰을때 상당히 지저분해서 매우 싼티가 난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ESE 애들이 정품 사이드마커를 구매해서 거기다 자기들이
도색을 한 제품이라 도장이 완벽하게 빛을 고르게 투과시킬수가 없고
사진처럼 안쪽의 전구에 불이 들어오면 도장의 미세한 두께의 차이들로
지저분한 (마치 숯을 묻힌듯한) 모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것도 감수할수 있다. 밝을때의 모습만 중요하다 하시는 분은
구매하셔도 됩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런 허접한 놈을 달고 있을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원상복귀 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 제가 직접 드라이버로
다시 쑤시다가 또 상처내고 T-T 아...얇고 넓으면서 강한 탄성의
뭔가 도구가 있어야 이렇게 안되겠다는 아쉬움을 갖았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차폭등 교체법이 올라왔더군요.
너무나 허무했습니다. 앞쪽(범퍼에 가까운 방향)을 사정없이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그쪽이 들어가면서 차폭등이 나오는 방식이더군요 -_-;
불쌍한 우리차 무식한 주인때문에 T-T
뒤늦게 ESE에서 물건보낼때 첨부한 썰렁한 한장짜리 매뉴얼을 보니
설명이 있긴 한데 저는 정말 그렇게 누르라는 말인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슴다...



교훈 : 주인이 무식하면 차가 고생이다 -_-;
교훈2: ESE 마커 반쪽짜리 제품이다 ;;



여러분 공부합시다 T-T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