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이른아침 팔각정입니다^^


디카로 찍을땐 몰랐는데 날씨가 참 쾌청했네요


블루의 조화??


안녕하세요? 얼마전 VW MK4 R32 신고했던 이정웅입니다^^

약 3달동안 R32를 데일리카로 사용을 했습니다. 아기 베이비시트도 장착하고 마트도 가고 본가, 처가도 가고, 휴가도 다녀오고... 사실 실용성부분에서는 타고내릴때 자세가 안나온다(아내왈)는것 외에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다만 이동할때 주차에 신경쓰이는 부분이 좀있더라구요^^;; 수동이기때문에 와이프가 운전을 못한다는것도 있구요..쓰고보니 많네요..ㅋㅋ

세컨카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처남이 차를 바꾸면서 타고있던 오토 세피아2를 넘겨주네요. 그냥 사용하라고 하지만 백만원을 주고 모셔왔습니다. 저도잘아는 처남친구가 성수동쪽 꽤 유명한 공업사에 매니저로 있어서 도색및 기타 부품 교환을 싹 해서 가져왔네요. 10만이 조금 넘었는데 꽤 쓸만합니다^^;;

별 느낌이 없었는데 막상 두대가 되어보니...예전 차 때부터 그렇게 원하던 세컨카 개념으로 R32가 바뀌어 있군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다만 우리빌라에서 가구당 1대만 주차를 허용하기때문에 R32는 옆동네사는 친구네 아파트에 월5만원에 위탁하였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차 외관도장을 최대한 헤침?없이 관리해야할지 틈틈히 케미컬류 테스트?를 해보고 정리하면서 지냈습니다. 세차가 취미라 ㅡ.ㅡ;;
이제 나만의 r32를 즐겨보려합니다. 즐겁네요..
예전같으면 벌써 최고속 쏴보고 구간속도도 확인하고 여기저기 튠파츠 알아보고 궁뎅이가 들썩들썩하고 있을텐데... 차에대한 열정이 식은걸까요?? ㅎㅎㅎㅎ

가정형편상 좀 부담되는 결정이였으나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저의 카라이프를 인정해 주는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담엔 우리 세핑이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아침저녁 제법 쌀쌀하네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래요~~^^ 오프에서 뵙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