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봅니다.  
저도 지금까지 한번도 스페어 타이어를 활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거의 탈거하고 다닙니다.
차를 구매하면 항상 인치업을 했거나, 순정타이어의 교환이 필요 할 때까지 타보지 못하고, 좀 좋다는 윗급 타이어로 교환하는 바람에 순정타이어의 끝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지금 타는 차는 순정타이어가 꽤 쓸만한 타이어(피랠리 P-zero ROSSO)이기도 하고, 순정휠이 4홀에 PCD가 레어 아이템이라 선호하는 경량 단조휠로 인치업&림폭업 하지도  못하는 덕분에 순정 타이어를 트레드 한계 끝까지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론트 타이어 트레드가 한계에 다다르면, 타이어는 1개만 구입후, 스페어 휠타이어를 빼서  프론트 타이어 양쪽 교환을 해 줄 생각입니다.  주차 기스난 휠을 트렁크로 보내고 여기에 스페어를 꼽아줄 생각입니다.

생년월주가 다른 타이어가 좌우에 꼽힌다는 찝찝함만 잊으면 트렁크에서  십몇만원을 줍는 결과일 것 같아서요.

다들 그렇게 해 오셨는데, 저만 몰랐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템포러리 스틸휠타이어가 아닌 정품휠타이어가 트렁크 안에서 썩어 간다는게 좀 아까운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