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깜짝 놀라셨을거 같네요
밑에 연료펌프 교체기를 보니 저도 얼마전에 한 작업이 기억나서
글 하나 올립니다.

저는 E46 325i 소유하고 있어요 01년 식이라 이제 만 7년이 1달 남았네요 ㅎㅎ
주행거리는 12만 4천정도이고...

Q&A 보시면 시동꺼짐 현상으로 몇 번 문의 드렸었어요...
잘 달리던 놈이라 갑자기 시동꺼짐 현상이 생겨 의아해 했었는데..
엊그제 그 해답을 완전히 찾았습니다.. 궁금하시죠? ㅎㅎ

한 4달전부터 연료게이지가 이상하여 기름을 써도 줄지않더군요 -.-
하이브리드인가 ㅎㅎ Full 채우고 400K 달려도 기름은 3/4를 가리키는 우웃
일에 조금 쫓겨서 Full 채우고 주행거리 0으로 세팅하여 400~450 부근에서
다시 Full로 채우는 일을 반복하다가 드디어 이번 수요일에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여기서 안 거지만, 연료의 양이 어느 정도 있으니 (최소한 10리터 이상) 시동꺼짐
현상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교체 작업을 위해 분해해보니 검은 기름이 조금 보여서 필터도 의심되더군요
07년 초에 갈았다고 생각했는데..한 8만 시점에서..안갈았더군요 흠..

연료펌프와 묶여저 있는 부표의 게이지는 중간 단선으로 작동을 안했고
필터는 정말 흑....간경화를 지나 간암 말기더군요..그 전이현상으로 펌프도
맛이 가서 연료량이 적을 때에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정비소 사장님과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동안 차가 무거워서...드디어 교체 시점이 왔나 생각하고 있었는데...간 이식 후
아주 쌩쌩한 놈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와우~!!

이제 빌스타인으로 관절을 바꿔줄까 생각중입니다. ^^
빌스타인 괜찮겠죠? ㅎㅎ

PS. "연료펌프", "연료필터"를 간에 비유하는게 맞는지 ㅎㅎ 고민 많이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