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새로 산 와이프의 QM5 의 길들이기를 하느라,
제 차(투스카니 트윈터보)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놓은채로,
내내 QM5만 몰고다니다 오늘에야 제 차를 다시 꺼내서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슬슬 QM5의 길들이기도 끝냈고.. 해서..)

그런데 시동걸고 자리에 앉아서 출발하는데..
바로 당황스러움이 밀려오더군요..

어.. 이거.. 뭐야.. 파워펌프가 맛이 갔나?
..핸들이..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_-
(물론 원래 그 정도였던겁니다)
게다가 무지 빡센 클러치와 악셀페달..
흡사 게임기의 핸들과 페달같던 QM5(손가락 하나로도 핸들을 돌릴수있던)와 비교하니..

갑자기 새삼 스스로가 대견해집니다..
...이런 녀석을 잘도 다루어왔구나..


무거운 핸들이나, 페달은 금방 적응되긴 하는데,
퀴퀴한 곰팡이냄새는 이거.. 언제쯤 빠지려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