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호 자동차생활이 나왔는데..


제가 드디어, 표지모델로 데뷔했답니다. ㅎㅎ 호박크기의 압박으로, 페이드아웃 시키는 센스..


8페이지에 걸친 메인 특집기사로 채택되어, 기분 좋습니다. 차가 멋져 그런건지, 시승기가 좋아서인지는..ㅎㅎ 당근 차가 멋져서 그런거겠죠. + 사진도 멋집니다.














새로 런칭한 티구안, 가솔린과 디젤모델.. 혼다 CR-v 비교시승도 있었습니다.


출간 이후에 시승기를 정리하는게 좋을거 같아, 미뤘는데.. 정리되는대로 테스트드라이브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이 근질거려 혼났네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닷~" ㅋㅋ






미천한 글솜씨지만, 테드를 통해 온라인 시승기를 올릴때와는 달리, 꽤 많은 제약도 있고, 표현도 많이 걸러야 하더군요. 이제사 조금씩 익숙해지는 듯 합니다. 전문지 글을 쓰다보니 부족한 부분도 깨닫게 되고, 공부의 필요성도 마이 느낍니다. 어릴때 공부안하면 저처럼 커서 할게 많아진다는.. ^^

매니아뿐 아니라, 그냥 차를 좋아하는 독자층까지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객관적이면서 나만의 색깔을 조금씩 불어넣는 작업이, 재미있습니다. 시승 뒤에, 느낌에 충실해 일사천리로 써내려간 뒤, 객관적인 데이타와 자료를 참고로 일부 수정하고.. 단어나 문맥을 다듬어 가는 과정이 온라인에 글 쓸때와는 사뭇 다른 긴장감이 있네요. 최종 탈고때는 편집실에서 다듬어 주시는 '안전장치'가 있긴 하지만.. 제 목표는, 대입시절, 뎃생을 하고있는 제 등뒤에서 존경하던 선생님이.. ' 더이상 할말이 없다. 나보다 낫다.' 하시던 말씀의 기억처럼, 그 차의 감성과 포텐셜을 섬세하고 명료하게 읽을 수 있도록 '표현'할수있게 되는거랍니다.ㅎ


발송 기다리기 갑갑해 저녁무렵 책방서 책을 사왔는데.. 제 칼럼들보다, 알차고 신선한 기획기사들이 꽤 많습니다. 편집도 짜임새있게 발전하고 있고요.. 전문지들이 조금 어렵다는 얘길 듣는데, 스타벅스 커피 한두잔값으로.. 도톰한 책 한두권쯤 사서 읽어주시는 것도 의미있어 보입니다. 제 글에 대한 평가도 냉정하게 모니터링 해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당. ㅋ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