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머시기 한데요....뭔예기인지 원......한여름에 가을을 타는것도 아니고...
요즘들어 참...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뭐든 혼자보다는 둘이...둘보다는 여럿이 하는게
좋은건데....부쩍 외톨이가 된것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누구든 옛날이 좋았다고....지난날을 회상하며 웃음을 짓고는 하지만...요즘들어 부쩍 예전이
그리워지고는 합니다...그때는 주말마다 만나면 밤새 와인딩도 타고 수다도 떨고 헤어지면
다음날 또 만나고 하는 친구들이 있었죠...뭐 딱히 빠르다고 할수없는 .5차량들 가지고도
너무나 재미나게 카라이프를 즐겼습니다....나이들은 모두 달랐지만...지금까지 그렇게 마음이
잘 맞고 형제들처럼 지낸 친구들이 없는것 같네요....지금은 누구는 해외에 가있고...누구는
아직 방황을 하고 있으며....누구는 사업을 하고 있고...누구는 결혼을해서 빡시게 살고....
또 누구는 하늘나라로 가버려서...다시는 예전처럼 그렇게 같이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안타깝기도 합니다...

각종 동호회 벙개들은 왜그리 평일날만 열리는지...하는일 자체가 밤일이라...저녁늣게
출근해서 새벽에 끝나버리니...뭐...평일날 어디 얼굴 한번 내밀어 보기도 힘들고...주말만
되면 정작 본인 몸은 활기 넘치는데....주말에는 다들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이상하게도
주말에는 뭐..모임도 별로 없고....가끔 트랙이나 가야 그나마 안면있는 분들을 만나서 수다
떨수있는 조건이 주어지는게 요즘이네요....ㅡ,.ㅡ;

그리하다보니...혼자서 차만지기 바쁘고...가끔씩 와이프와 단둘이 드라이브나 다녀오고...
차는 일주일내내 지하주차장에서 시동한번 안걸리고 서있고...혼자달리기는 지루하고...
이런 얼마전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싸이클이 반복이 됩니다....

사람에 지치신 분들도 많겠지만은.....그래도 얼굴보고 예기하고 그러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항상 새로운것을 배우게되고 자기발전이 있는건데....그냥....어느 바닥(?)에도
섞이고 싶어도 섞여가기가 힘든 외톨이가 되가는것같아 참...답답합니다....

아직까지 철이 덜든건지....다들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런지...아님...열정이 식어서인지...
요즘엔 정말 맘맞는 사람들 한두명과 전화해서 일요일 새벽같이 한바퀴 돌고올수있는
그런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사람들이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