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라는 엘리스의 후속도 에스프리의 후속도 아닙니다. 엘리스는 계속 퓨어스포츠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신형 에스프리는 이변이 없다면 2009년 말에 공개 될 예정입니다.
에보라는 엘리스&엑시쥐와 에스프리 사이에 위치하게 되죠.

몇몇분이 문의 하신대로 에보라는 NSX와 비슷한 엔진배치를 보여 줍니다. 미드쉽으로는 드물게 엔진이 횡 배치이죠. 엘리스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EVORA는 NSX의 레이아웃 컨셉을 기반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예전 혼다가 NSX를 개발할 당시 로터스와 섀시개발을 함께 했고, 당시 아일톤 세나와 함께 NSX개발에 참여 했던 로터스 엔지니어가 현재 에보라의 개발 총책임자 입니다. (S2000개발에도 참여를 한 분이죠...)

전 엘리스의 엔진 배치가 4기통 에스프리와는 달리 횡배치인게 제한된 휠베이스 떄문이라고 생각 했는데... 비교적 충분한 휠베이스를 확보한 에보라도 굳이 횡배치를 한거 보면 의아 합니다. (정말 꼭 뒷자리를 만들기 위해?)
엔진 횡배치는 미션이 좌우 어느 한쪽에 위치해야 하므로 좌우 샤프트의 길이가 달라지고 무게 배분상 평형성에 지장이 있을거 같아 개인적으로 싫은데 전에 에보라를 시승했을 때 엘리스와 마찮가지로 별 다른 위화감은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좀 둔한 편이라...^^)
빨리 양상형을 타 보고 싶습니다.

09년에 등장 예정인 에스프리는 V8 4000 cc 오버급으로 등장할 계획이고 에보라와는 달리 V8엔진이 종배치되고 미션은 엔진뒤에 배치 됩니다. 디퍼렌셜은 미션 쪽이고요... 시승은 못하고 트랙에서 테스트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500마력 근처가 될 예정이랍니다.( 터빈소리가 들리더군요...^^ )

에보라는 엘리스나 엑시쥐처럼 쉼호홉을 한번 하고 타야하는 컨셉은 아니고, 일상생활에 이용 가능고 적당한 짐도 싣는... 그런 쪽 입니다. (아마 뒷자리의 용도가 바로...^^)
타고 내리기가 편해진건 좋은데...핸들링이나 스르탄한 매력은 아무래도 엘리스&엑시지에 비하면 무덤덤한 컨셉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2011년경 에스프리 등장 후 에보라 고성능 버젼과 로드스터가 추가 될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