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제거를 위한 오늘의 구입 물품입니다.


Rust Converter를 칠하기 전의 상태입니다. 살짝 녹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염화칼슘은 정말 너무 독한것 같습니다. ㅠ.ㅠ


칠하고 몇분 뒤의 상태입니다. 처음 칠할때는 연한 아이보리 색인데, 조금 지나고 나니 검은색으로 변화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동환입니다.

사실 아직 학기가 시작하지 않아서, 요 근래 과도한 관심을 차에 쏟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제가 차를 Chicago에서 사가지고 Texas로 왔기 때문에, 사실 2007년식의 GTI이긴
했지만, 하체의 군데 군데에 녹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볼트 너트류는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Lower arm등의 주요 서스펜션 부위는 최대한 녹이 진행되지 않기를
바래서, 이번에 동네 있는 Autozone이라는 자동차 용품점에 가서 Rust Converter를
구매했습니다.

Rust Converter에는 필요한 부위에 칠할만한 용구가 들어있지 않아서 근처 마트에가서
초등학생용 미술수업에 쓰이는 스폰지가 달린 붓(?)이라고 해야할까요.. 암튼 사진에
보이는 용구를 가지고 작업했습니다.

사실 조금 작업하기가 용이했다면 센드페이퍼로 좀 갈아내고 하고 싶었습니다만,
장소와 여건이 되지 않아서, 일단 그냥 진행했습니다.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기도 쉽지
않더군요.. ㅠ.ㅠ  살이 쪄서 그런가봅니다...

제가 구매한 Rust Converter는 얇게 녹슨 부위에 칠하면, 화학반응을 통해 변하면서
검은색 프라이머 층이 생기게 됩니다.  ㅋ 제가 화학과가 아니라서.. ㅋ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일단 설명서에는 일단 24시간동안 충분히 말리고 나면, 센딩도 할수 있고
바로 유성 페인트를 이용해서 도색도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난후 현재로서는 완벽히 녹이 제거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현재로서는 녹이 더 번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마 지속적으로 관찰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사실 그동안 하체의 녹은 제일 신경쓰이던 부분이고, Chicago에서 내려온 이후
혹이나 남아있을지 모를 염화칼슘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세차시마다 하부에 충분한 양의
물을 이용하여 세척하고 있는데, GTI를 오래 타는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음... 그리고 저 Rust Converter를 칠하고 난 뒤의 생겨난 프라이머 피막위에 원래는
페인트를 칠해야 해야할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현재로서는 그냥 놔둬도 될 것 같은데,
혹시 이쪽에 조예가 있으신 회원님들 있으시면 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찰해보고 Rust Converter의 재발방지능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회원님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