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퍼온거라....다소 거칠은 말투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얼마전 차량의 트러블로 셀프카로 견인후.
샵에 내리면서 샵 기사의 실수로 범퍼,휀더,
인터쿨러(심하지는 않지만 ...일주일도 안된것이 약 30cm정도 찍힘.)의 손상으로
제가 고생한거 ..아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날 부터 있었던 몇가지 일들...
셀프카에서 제차를 내릴때..
운전석에 문제의 메케닉이 앉았고..천천히 내려오면서..고무 패널을
바퀴에 깔며 내려와야 하는데..
그대로 돌진....
그리곤 위에 나열한 정도의 차량 손상..
이어지는 샵 실장님의 질책에 대드는 메케닉...
난감해 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에게 와서 ...샵 사장님과 실장님 보는 그 앞에서...

눈 동그랗게 뜨고...
"얼마에요?? 물어줄께요!!"
누가 물어 달라고 했는지?
그냥 미안하단 한마디가 필요한 멘트였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도 그날 하루는 물어준다며 연락도하고 문자도 치기에..
구태여 괜찮다고 힘내라고,웃으며 말하고 위로해줬건만....

샵에서 수리해주겠다는 실장님의 말이 있었다 .
직원의 실수이니 그...리스크를 안고 가겠다는거다..
도료 자체가 흔히 쓰는게 아니고, 색을 정확히 맞춘다는 보장이 없기에.
원래 도색한 샵에서 보험 처리 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실장님과,사장님이 평소 그렇게 신경 써주는데...
이런일로 껄끄러워지는건 정말 싫었다.)

헌데, 자차 처리에서...자기부담금 50이기에..
보험처리이후,할증도 붙고, 자기부담금도 내려면..현금 처리 하는게 더 현실적이므로.
현금 처리를 하였고, 샵 실장님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40만원이란 돈이 더 들어갔다.
아깝지 않았다. 이미 그 전 터보 작업에서 절약을 하였으니.

헌데,. 그 이후 연락이 없었다.
연락을 해볼까도 했는데.
사실 연락이 오길 기다렸다.

최소한...

수리 잘되었는지? 물어봐주길 바랬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정도는....도의적인 책임정도는 통감하고...
그 한마디를 원했는데.

연락이 없기에..

그런식으로 샵을 그만둔 이후 창피해서 연락안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나 만.....

연락이 없던거다...
그래서 쪽지를 보내려 했는데 ..
튜닝클럽 카페도 탈퇴했기에 ....
보내지도 못했다..

그래서 그냥 잊어버리려고 ...그렇게 지내던중.

어제 아침 드래그 시합에 출전하는 사람들 배웅하려고 샵에 놀러갔는데.
그 자리에 그 얼굴이 보였다.
순간 반가웠다.
내차가 들어오는걸 보고있기에
당연히 말을 걸어줄거라 생각했는데..

자리를 피하고,출발때까지 근처에도 오지 않고
(일부러 사람들 없은 사무실에서 기다렸다...나름의 배려였는데..).
쳐다보지도 않는...

그러고는...깜박하고 인사 못했다고?? 달랑 한통의 문자..
이때부터는 뭐...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이도 없고 열도 받고,짜증도 났다..

지나온 일들이 생각난다.
불과 넉달사이에...내차에 사고쳤던것들..

운전석 바디킷 체결여부 확인하면서, 휠 하우스 커버 부러트리고,
휀더 안에서 드라이버로 찍어놓고 발뺌하고,
우물정 프레임과 로워암을 체결하면서 ...
감각도 없으면서 볼트를 임팩에 꼽고 그대로 돌려서 ...망쳐버리고..
(볼트를 손으로 채우고 고정될때 임팩을 쓰던가 해야하는건데..)
그 덕분에...로워암,우물정 프레임 교체하고.
뒤쪽 스테빌 장착도 잘못하고,
범퍼도 부수고,휀더도 꺽어놓고,인터쿨러도 심하진 않지만.. 약 30cm 찍어 놓고.....
심지어 한번은 허브링을 제대로 체결 안한상태에서 휠을 조여버려서..허브링을 망가트려서
나름 비싼 엔케이 전용스프링타입 허브링도 새것으로 교환했다.
행여나 주행중 문제가 되었다면..과연 내가 살아있을까???

이래놓고 내게 진실로 사과했던건 한번도 없다.
샵 사장님과, 실장님은 정말 난감해 했다.
보는 앞에선 잘하다가...잠시 안볼때면 사고를 치니.

알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과연 내가 이 샵을 다녀야 하는건가 ?? 라는 생각마져 했었다...
도저히 믿을수 없는 손재주였으니."
허나....실장님과 사장님을 보면..그렇게 잘해주는데..
어디가도 그런사람없단 생각에..자꾸 찾게 되었다.

암튼, 어제 그렇게 샵에서 모른척 무시해 버리니..
열도 받고.서운해서..
내가 관련한 글을 간략하게 동호회 카페에 올려놨는데.
동생 아이디로 쪽지를 보내놓곤, 지워달란다...
실명이 거론된것도 아니고..어느샵에서 작업한건지도 말안했다.
그냥 동호회에...자유게시판에 푸념섞인 글일뿐..

그런데 모임도 탈퇴한 사람이 지워달란다..
쪽지와 문자로....
쪽지 ?? 두통이나 와있길래 읽어볼 가치도 없단 판단에 지워버렸다.

내가 왜 그 글을 지워야 하며...내가 왜 그딴 대접을 받아야 하는건지.
만약, 동호회 게시판에 그런글도 쓰지 못한다면,
내가 왜 그 모임의 운영진..아니..회원으로 남아야 하는지...........................................

더 웃긴건...카페에 그 양반 친구의 리플이었습니다..

카페물흐리지 말고 글 지우라는....

정말 어이없고.....구역질 날 정도로 역겨웠습니다.

그동안 내가 버린 시간과...스트레스와...날려버린 열정들....
아깝고....서럽고...우울합니다..

p.s 샵 자체는 실력도 좋고, 정말 친절한 곳입니다..제겐 소중한 곳이기도 하고요..
    오해는 말아주시길..
p.s 몇몇사이트에도 올려놨는데..일부러 그사람 보라고 올린겁니다..이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