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착전.


SM3 1.5 LE 구입 당시 마지막 옵션 패키지가 가죽시트+CD 였습니다.

그래서 당연 안했습니다. 당시 10만원이면 sony의 데크를 달수있었고..필요없는 옵션이기도 했습니다.(CD추가가 25만원.)

그러던 찰나...

결국 달게 되었습니다.

MP3 CD + USB + AUX 는 요즘 기본인지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DIY로..(장착비가 3만원이랍니다.ㅋ)

간단하게 부분을 탈거 후..장착..실지로 이과정은 10분도 안걸립니다.

문제는 다른데 있습니다.

센터페시아를 뜯어 내는데 몇개의 볼트가 있는데..전부 나사산이 망가져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센터를 잡지 않고 전동으로 쑤셔 넣었더군요..

그리고 순정데크를 잡고있는 양쪽 4개씩의 나사..이것 때문에 두시간을 낭비했습니다.

나사가 풀어지지 않습니다. 정도것 조여야지..기계로 조여져 필요응력치를 넘어 붙었습니다.

결국 오디오전체를 분해하여 글러인더로 나사 반대편을 갈아내어 해결했습니다.
(왠만한 공구는 있어, 작업시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오디오는 분해의 역순으로 간단히 조립.ㅋ

장착 후 소리의 성량이 커졌고 시워해 졌습니다. 기대치는 높지 않았지만 SM과 딱 어울리고 만족합니다.
(사실 제가 타는 타가 아니라..투자한 돈이 조금 배아프긴 합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의 수납함 뚜껑은 여닫을시 안쪽 플라스틱의 마모/부러짐으로 오작동을 하게 되고..(이런 증상이 다른차에도 많을듯합니다)
센터페시아 분해 해본 결과 엉터리 나사 조임상태를 확인한바..
품질의 르노삼성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실내로 공기순환하면 무식하게 턱 하며 공기차단하고 송풍하는 국산차보다가 오래됐지만 BMW를 보면 들어오는 공기와 나가는 공기를 심장의 판막처럼 막아주는 세심함에 고급차와 일반차의 구분을 떠나 평소의 지론(?)에는 틀림이 없구나 라고 다시금 되뇌입니다.

다시 돌아와..

카팩에..라디오만 듣다가 편하게 CD들을수있어 좋고 실내도 한결 심플해 져서 좋고..소리도 더 좋아졌으니 오디오 데크만큼은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