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한 Dealership입니다.


빨간 R사마가.. 한쪽에서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그 옆쪽으론 GTI 집단 서식지가.. ㅎㅎ


정비받고 있는 제 GTI입니다. 들어가볼수가 없어서.. 먼발치에서 ㅠ.ㅠ


3짝의 Tire들은 요정도의 Tread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체 대상이였던 오른쪽 전륜의 Tread입니다. 거의 한 3미리 차이나는것 같았습니다.


Software Update 이전의 Audio Display입니다. Sirius Satelite Radio가 제공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동환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1순위 과제로 생각하고 있었던 일들을 GTI에 시행해 줬습니다.

현재 제 GTI에는 Fahrenheit Wheel (Charleston)이 장착되어있는데요.  

사실 제가 GTI를 중고로 구매해서 이전 Owner가 어떻게 Wheel을 입수하고 교체했는지
관련한 정보가 제게 없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Tire들의 Tread를 보니 다른 3쪽의 Tire에
비해 오른쪽 전륜이 과다 마모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Alignment의 문제인지 한동안 고민하고 Dealership에 방문하기도 하고
했습니다만, Tire의 마모가 편마모도 아니고해서 Alignment와 관련된 문제는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괜시리 불쾌한 마음으로 지내던 중, 세차를 하다가 휠 안쪽에 Weight가
부착될떄 쓰였던 양면테입을 제거하면서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그 문제의 과다 마모된 타이어는 타이어가 교체된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3개의 Wheel들과 달리, 문제의 wheel은 Weight가 처음 출고될때의 것을 고대로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이전 Owner가 이 차를 어떻게 쓴것인지 생각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ㅠ.ㅠ

나머지 3개의 Tire들은 거의 100%의 Tread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Tirerack을 통하여 Dunlop 225/40R18 92H Sp Sport 01 한짝을 약 $156 + Shipping의
가격으로 구매하여, 약 1주일을 기다려 오늘 Dealership을 방문하였습니다.  

Tire는 이상없이 장착되었으며, 이전 타이어는 비닐에 잘 싸여 저에게 돌려주었습니다만,
장착중에 아주 조그마한 스크레치가 발생해서 기분 좋았던 마음이 사알짝 상했습니다 ㅎㅎ


오늘 Dealership을 간 또다른 이유는 Audio Software Upgrade 때문이였습니다.

북미에서 GTI를 타고 계신 회원님들께서 혹시 경험하셨을지 모르겠지만, GTI의 순정Panasonic Audio는 간헐적으로 잘 나오던 음향이 마치 고출력 우퍼를 장착한 차량처럼
Bass 소리만 엄청 크게 증폭하여 Audio를 껏다 켜지 않는 이상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vwvortex.com이랑
www.golfmkv.com에서 TSB를 검색하다 이 문제가 Software의 문제임을 알게 되었고,
해결책이 Software 업그레이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Dealership에 가서 이와
관련된 TSB 넘버만 제시하니 알아서 Software를 Update해주었습니다.  

Update후에는 전에 없던 조그마한 시간이 Audio Display에 표시되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뭐, Forum에 보면 Software Upate이후에 아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니,
심적으로 보다 완벽한 GTI가 되었다는 즐거움이 생깁니다.  

혹시 북미에서 GTI를 타시는 테드 회원님들중에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TSB#2015914 Bass Flare

요걸로 해외 Forum 검색해보시면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


그리고 추가로 GTI의 조수석 단차가 좀 맞지 않아서 이것도 추가로 조정받았습니다.
Dealership에 있던 수많은 GTI와 R32모델들을 슬쩍 살펴보니 문쪽 단차가 다 제각각인걸로
보아 아마도 VW에서는 이러한 단차문제를 Manufacturing 차원에서 새롭게 재고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단차는 사실 얼마든지 수정 가능한 문제이지만,  이왕이면 다시 수정하지 않도록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오늘 생각보다 많은 일을 했는데요. ^^;  마지막 한가지는 Evaporator 세척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부모님차를 운전때는, 보통 목적지 도착전에 Evap.를 말리고 해서
그 악취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GTI는 AC를 켤때마다 한 5분정도 악취에 시달려야 했었습니다.  아마도 이전 Owner는 그닥
신경을 쓰지 않았었떤 모양입니다. 다행히 Dealership에서는 1회에 한해 무료로 해준다고해서
얼씨구나 하며 Cleaning을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상쾌한 공기만 잘 나옵니다. ^^


그리고 알게 모르게 DSG 변속 Software를 Update하거나 Reset 했는는 모르겠지만,
오늘 Dealership 들어가기 이전에 좀씩 발생했던 Creeping 시작 초기에 살짝 차가
일시적으로 떨리는 현상이 사라져서, 이것도 괜시리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뭐, 그동안 약간 눈에 가시였던 몇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나니, 제 GTI가 좀더 완벽한 상태가
된것 같아 기분이 좋고, 보통 제가 차를 관리하는 모토가 순정상태에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 전에도 말씀드렸던 무수한 Swirl만 나중에 관리를 좀 하면,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즐거운 한가지는,
Tire 교체 빼고 나머지는 Warranty로 해결되어 오늘 소비는 $26만 지출하였습니다.
적은 비용에 여러가지 일을 처리해서 기분 좋습니다. ㅎㅎ


이제 앞으로는, 사고 안내고 잘 관리하면서 운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

회원님들 모두 오늘 즐거운 하루게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