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Woods

Hi all - yes - Its me. :) 

Sorry most of you can't read this, but huge thankyou to Youngzoo for helping me years ago on my M3 telling me all about his M5 today!  Hopefully soon I'll be able to add another beautiful E34 to the Korean market!

Michael.


위의 답글은 아래 535iS의 글 아래 마이클이 직접 남긴 답글입니다.
어제 예정대로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시간반 정도 BMW에 대해 아주 찐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기가 제 스토커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나눈 대화에 대해 서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535iS는 24만킬로를 탄 상태였고, 다이노에서 휠출력 210마력을 냈다고 합니다.
튜닝은 ECU와 배기만 되어 있었고, 비슷한 튜닝에 킬로수가 작은 다른 두대의 535보다 출력이 더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사진은 친구가 찍어진 것이고, 이야기를 해보니 차를 관리함에 있어서 상당히 철저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34 M5는 일본에서 가져올 생각을 하고 있고, 알피나 B10 트윈터보는 아무래도 인증문제 때문에 접는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635CSi나 535iS도 여전히 관심이 많고, 540i 6단 수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는데, 전 635CSi나 540i 6단 수동은 좋은 매물이 있다면 괜찮지만 이미 타본 535iS는 추억속에 묻어두라고 했습니다.

경험상 4리터 540i보다는 M5의 직렬 6기통 엔진이 훨씬 다이나믹하고 짜릿합니다.
M1의 레이싱 엔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DNA는 엔진의 회전에 그대로 녹아있는 반면 출력은 286마력으로 340마력의 M5 3,8보다 조금 낮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비슷한 가속력과 최고속을 보이는 540i는 고급스러움에 비해 감성적으로 스포티함은 좀 떨어집니다.

불규칙한 공회전, 7200rpm까지 완벽한 밸런스로 돌아가는 엔진은 마치 전속력으로 달리는 스프린터가 앞에 벽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속도를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 가속해서 벽에 그냥 냅다 부딪쳐버리는 느낌일 정도입니다.
이때가 Rev limiter가 작동하는 영역인데, 실제로 경험해보면 제 비유가 와닿으실 겁니다.

다음주에 이친구 E46 M3 수동을 시승해보기로 했고, 앞으로는 만날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차는 가급적 빨리 공수를 했으면 하고 한국에 3번째 E34 M5가 도착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