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39&oid=001&aid=0002157660(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올해 9월 하순 부터 한국시장에 선보인다.

대우자동차판매㈜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식회사는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9월 하순부터 미쓰비시 자동차를 한국에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담당할 합작법인 '엠엠에스케이주식회사(MMSK. Mitsubishi Motors Sales Korea)를 세우고 판매를 위한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MMSK는 대우자판과 미쓰비시상사주식회사, 한국미쓰비시상사주식회사의 합작법인으로 9월 하순부터 한국에서 미쓰비스 자동차 판매는 물론 부품, 액세서리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쓰비시자동차의 한국시장 진출 모델은 4WD 세단인 '랜서 에볼루션'(Lancer Evolution), 5인승 중형 SUV인 '아웃랜더'(Outlander), 스포츠 쿠페인 '이클립스'(Eclipse), 스포티 중형세단인 '랜서'(Lancer), SUV '파제로'(Pajero) 등 5개이다.

MMSK는 9월 하순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5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500대를 판매하고 2010년에 5천대 이상을 팔아 수입차 시장점유율 5.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자판은 미쓰비시자동차 시판을 통해 자동차판매 유통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MSK 최종열 사장은 "미쓰비시자동차의 드라이브 성능과 대우자동차판매의 판매 및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9월에 출시할 모델들의 가격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출시를 즈음해 가격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가격대는 경쟁력이 있는 수준에서 정할 것"이라며 "일제차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일제 브랜드 점유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부품 조달 및 애프터서비스(AS)망 구축과 관련해 "부품 수입은 MMSK가 직접 담당하고 AS는 초기에 대우자판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향후 자체 딜러 네트워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형 및 경차 모델 시판 계획에 대해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 자동차 사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자동차 시장 상황이 대형에서 소형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 시장에도 이를 감안해 소형차를 도입할 것"며 추가 출시 방침을 내비쳤다.

이와함께 이동호 대우자판 사장은 미쓰비시가 전기 소형차를 출시할 경우 GM대우 마티즈와 시장에서 충돌할 가능성에 대해 "마티즈와 미쓰비시의 전기 소형차는 가격대가 틀리며 판매망도 다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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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란에보도 들어온다는 소식이네요...
랜서 세단과 이클립스, 파제로와 함께...
가격대가 관건이 되겠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다변화 현상이란게 좋게 느껴지네요...
시장에서 얼마나 어필이 될지가 궁금해집니다...
란에보의 가격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