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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주혁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유머사이트인데요.

이런글이 종종 올라와서 리플들을 죽 읽어볼때면 마음이 답답해지곤 합니다.

젊은나이에 차를 어쩌느니 저쩌느니...차=능력이니 어쩌느니..

차와 직접 연관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읽다보니 좀...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아직 나이도 어리고 능력도 키우는 중이라 소득은 많지 않지만,

단지 차가 좋아서 버스로 15분이면 갈 거리를 걸어서 40분동안 걸어간다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거나..하는 식으로, 기본적인 생활비를 조금씩 아끼고

하루 온종일 일해서 벌은 돈의 상당수를 차에 들이붓는 저의 모습을,

차를 운송수단 및 가오잡는용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볼때 어떻게 보여질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실제론 그렇지 않은데 그렇게 보여진다는 것 자체가 싫고 짜증나네요..ㅠ

뭐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사실 이번에 제가 클릭 계약할때도 어떤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차 사는 것에 대해서 "차 좋아하니깐 그럴수도 있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가하면,

" 무슨 어린놈이 차를 사냐..차사면 돈 못번다. 집부터 사는게 정석이다"라고 말씀하시며

핀잔을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물론 집부터 사는 것이 수순인건 알고있습니다만..)

물론 주위의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해를 해주십니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 저놈 철이 덜들었네...돈이 남아도나...여자꼬실라고 사나..돈이 많나..?

이런식으로 보더군요..

특히 클릭 산다고 하니 아 그렇게 생긴 차를 왜 사느냐며 여자들은 그런차

안좋아하니까 다른차를 사라...라는 사람..도 있고..

트렁크 없는 차를 왜 사느냐며 한마디 던지는 사람도 있고...ㅋㅋ

집에 돈이 전혀 많은 것도 아니고, 뽐내려고 사는것도 아니고, 단지 차가 좋고

운전이 즐겁고 해서 돈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제가 제 능력으로 유지하겠다는데

주위에서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참 많군요.

친한 친구들은 예전부터 제가 차에 미X놈이다...란 사실을 알고 있어서

따로 설명을 안해줘도 이해를 해줍니다만 흠...다른사람들은...

한마디씩 던지는거 일일이 응답해주는 것도 지칩니다..ㅎㅎ



아...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쓰다보니 내용이 정리가 잘 안되네요..ㅠㅠ

그냥 푸념해보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