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했던 사이드미러가(방향은 다릅니다^^;)


차에 와보니 이렇게 되어있고...


핸섬했던 본넷이 사정없이 15군데 찍혀있고...


(그늘 아래에선 잘 모릅니다.)





허나 가까이서 보면... 사태의 심각성이...


차뺀지 3달만에 아주 제대로 당했습니다 ㅠ.ㅠ


오늘 아침에 비오고 나서 세차해다 놓았는데, 어디서 흙탕물은 또 부어놓구...


2cm이상 패였고, 얼마나 세게 쳤으면 페인트가 까져서 지우개가루처럼 덜렁거리더군요.


아주 난도질을 해놨습니다.


작작좀 하지...


걸리면 네 얼굴에 그대로 해주마...


출고한지 거의 3달 되가는, 문콕테러 한번 당하지 않은 신성한 차를

대낮에, 사람들이 한두명 있는것도 아니고, 수십명 수백명이 왔다갔다 거리는 올림픽공원 남문 앞에서...

다른 차들도 많은데 하필 내차만 골라서 테러한놈아!

걸리면 돈 필요없구, 네 얼굴에 똑같이 해줄게.

왼쪽 귀(사이드미러)는 반쯤 없애놓구, 네 얼굴에는 면도칼로 난도질 해놓으면 되는거지?

수백명이 지나다니는 대낮에 한두번도 아니고 열댓번씩 본넷을 있는 힘껀 내리친 네가 존경스럽다.

그런 용기로 테러가 아닌 다른 일을 했더라면, 빌게이츠보다도 더 성공한 사람이 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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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본넷 교환하면 사고차로 구분될까봐 좀 그렇구, 패인 곳 철판 피고 도색+열처리 하자니 좀 찝찝하고...

자비로 해야할듯 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원참, 동네에서 당했다면 누가 내가 앙심을 품어서라고 위안하겠지만, 1년에 한번 갈까말까한 다른 동네에서 테러를 당하니 참 마음이 착잡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