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올해 초 대리운전 알바를 해보았습니다..ㅋㅋ
광역대리가 아닌 업소 관리 대리 운전이죠...

업소관리 하면서 대리운전 받는 곳은 대리운전 요금이.. 좀더 비쌉니다...
그점은 일명 <빼박이> 라고 하죠... 그걸 다 해줍니다...
그리고 업소 잔 심부름 또한...

제가 있던곳은 주로 회사 접대가 많은 곳이였습니다...

젊은 분들부터..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이 오시죠..

대부분의 손님들께선.. 술을 드신후.. 차에 탑승 하시면... 집으로.. 하곤 그냥 주무심니다.. ㅠㅠ
네비게이션이 없거나... 할때는 아주 난감하죠..

이런이야기 쓸려구 한게 아닌데.. 음냥..

자주 오시는 손님중에... b사의 s 모델을 가지구 다니시는분이 계십니다..
그 차량은.. 주로 제가.. 거의 지정이라고 해도 될만큼..
항상 제가.. 핸들을 잡았죠..

그러던.. 어느날...
내가 포르쉐를 한대 구입했는데... 낼 모레 도착한다...
한번 태워줄께.. 전화하면 와라~~ 그러시더군요...

그리구 이틀후...

차량이 도착 했다고.. 태워준다고...연락이 왔습니다...
뭐 평소엔 많이 접하지 못한 포르쉐 였지만...
나름 포르쉐는.. 여러차종을 시승해보고.. 뭐 그렇기에..

네~~ 하고 도착해서.. 포르쉐 동승 시승을 시작했습니다...
상큼한 드라이브를 하시면서...
포르쉐는 말이야~~ 이러쿵 저러쿵... 뭐 이런저런 이야기.. 등등...
돌아오는 길엔.. 제가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길들이기고 뭐고 필요 없으니...
그냥 함  막~~달려봐라 시더군요...

포르쉐로... 원 없이 달려 주었습니다... 지금막 출고한 새차량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쭉쭉... ~~~

집에 도착하니 그러시더군요...
너... 뭔 레이스 하던 놈이냐?.. 전 제 취미를  알려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역시 b사의... m모델.. 3 이였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이 였습니다...
뭐 제차량도 아니고... 그냥 오토 모드에서 살랑살랑,.... 달리는데...
손님께선.. 이차는 굉장히 빠른차고 세단이지만...스포츠성능이 너무 강해서...
고성은 스포츠 세단이라고 한다고...m3 이에 대한 지식을 알려 주시더군요..
전 또... 아 ~~네~~ 그렇군요... 하면서...
그냥 시큰둥한 반응... 그러면서... 이차 비싸겠죠? 하면서... 오너분을 은근히..
치켜 세워 주었습니다... 차가 좋다 너무 잘달린다.. 코너링 성은.. 일품이다 등등...
하면서...
그러다가 양재동을 나와 경부 고속도로에 차량을 올렸습니다....

오너분께서... 사고 걱정 하지 말고 함 달려봐라고 하더군요..
그러시면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고...
이차는 미끄러져도 컨트롤장치가 있어서... 어지간한 사고는 안난다고...
속도계는 점점 올라가는데.. 오너분께선.. 더 더 더.... 그러시더군요...
음냥...

또한번 신나게.. 째줬죠... 물론 오너분도 저도다 더 째 보셨겠지만...
그렇게 한남대교를 건너 하얏트... 를 지나... 힐튼호텔이 목적지 였습니다...
오너분께...

m3는 이런차~~ 입니다.. 를 확실하게.. 소월길에서... 각인 시켜준... 하룻 밤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