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성유와 광유의 차이점에 대해선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지인으로 부터 들었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현재 디트로이트에서 엔진 관련 전문 설계 및 컨설터로 일하는 지인이
MIT에서 대학원 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룸메이트로 있었던 동료가 학위논문을 준비하느라
50cc 엔진을 왕창 구해와서 각기 다른 엔진오일을 넣어놓고
다양한 테스트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분이 보기에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그 동료가 마지막 한 테스트인데
돌고 있던 엔진에서 오일을 다 빼버렸다고 합니다.
그후 동작하는걸 봤더니 광유와 합성유가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더라는 거죠.
광유를 넣은 엔진을 오일을 제거하자마자 바로 서버리고
합성유를 넣은 엔진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에야 서버렸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사실 제가 지인께 합성유에 대해 질의한 대답이죠.
자기는 다른건 다 정확히는 얘기하긴 머하지만
윤활성능에 대해선 윗 얘길 통해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점만은 확실하다고 하면서 말이죠 ^^

2. 차정민님 글 보니 작년에 까발렸던 제 심장 사진이 생각나 올려봅니다.
14만때 중고로 구입해서 오일관리를 잘할때도 많았지만
건망증이 좀 있어서 시기를 놓친데다;
오토지만 알피엠을 높게 쓰는 편이라 어느땐 1리터 이상이 빠진 상태로도 상당히
지낸 베타엔진입니다 ^^;
광유였으면 이정도나 유지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