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 있는 강준원입니다.
저는 로터스 7을 좋아합니다.
수퍼라이트400R등등 좋아하는 모델이 많습니다.
일본 로터스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 two eleven(2eleven)에 관한 내용입니다.
일명 수퍼 엘리제로 불리우는 투일레븐은 엘리제의 알루미늄 구조를 가져와 측면을 보강하고 엑시지S의 구동계를 이식한 모델로 공도를 달릴 수 있는 최소한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780kg으로 상당히 경량화 되어있습니다.
제목에 맞게 생산대수는 약100대 인데 그 중 절반이 일본에 와있다고 합니다.
영국사양엔 윈도스크린이 있습니다만 일본사양엔 그마저 없습니다.
강화클러치에 의해 6단 수동 변속기는 딱딱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생산은 로터스내의 스페셜 리스트인 로터스스포츠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엔진오일 시스템이 드라이섬프방식인 Accusump라는 레이싱 부품입니다.

투일레븐의 사양입니다.
구동방식         : 미드십 후륜 구동
전장,전폭,전고 : 3,820X1,710X1,410(mm)
휠베이스         : 2,300(mm)
차량중량         : 780kg
엔진형식         : 직렬4기통 DOHC+M62 수퍼차저
배기량            : 1,95cc
보어X스트로크 : 82X85(mm)
최고출력         : 255ps/8,000rpm
최대토르크      : 24.7kgm/7,000rpm
트랜스미션      : 6단 수동
서스펜션 전/후 : 더블위시본/코일
브레이크 전/후 : 통기식 디스크(천공로터)
타이어 전/후    : 195/50R16   225/45R17
0-100km/h(공표치) : 3.9초
가격(JPY)       : 850만엔(약8천5백만원)


그리고 또 한가지 후지서킷에서 페라리퍼레이드 이벤트가 있었는데 기네스 도전이라고 합니다.
일본 전국에서 모인 약500대의 페라리가 1주 4.563km의 후지 본코스를 차간 거리10m이내로 유지하는게 중요하여 방송과 라디오로 차간거리를 지시 했다고 합니다.
현재 당일 영상을 기네스 본부에 보내 심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cornes에서 페라리르 수입했습니다만 일본 시장을 중요하게 여긴 본사에서 7월에 페라리 본사를 설립하고 페라리 아시아 퍼시픽 CEO를 일본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자동차 문화와 그 구매력은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일본 국내모델은 스포츠 모델이 점점 사라지고 연비와 실용성을 따져 원박스와 RV가 점점 늘어나는 점은 안타까운점이며 자동차 세계에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