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고 셀프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테드회원이신 이준호님께서 소개해 주신 곳인데........

부산이나 서울에서 보기 힘든 초대형 매머드급 규모입니다.

(약 400~500평 추정)

땅값 저렴한 마산 회성동 변두리라서 가능할는지도^^

덕분에 거의 항상 널럴하게 세차에 열중할 수 있습니다.

세차 후에는 국도타고 저도연륙교 쪽으로 드라이빙도 갈 수 있고.....

각설하고, 열심히 열심히 깨끗히 닦고 '불스원 고광택 물왁스'로 마무리....

타이어에는 맥과이어 NXT Insane Shine 분무기식 타이어왁스로 마무리...

(타이어왁스 바를 때 맥과이어 어플리케이션패드를 사용합니다^^

요령은 패드에 왁스를 2~3번 정도 집중적으로 분무하면 195/55/15사이즈 기준으로

타이어 한 짝을 다 칠할 수 있습니다. 225/45/17사이즈도 마찬가지....

타이어에 직접 뿌리는 것 보다 깔끔한 마무리와 더불어, 훨씬 적은 양의 왁스를

소모합니다. 다만 바람이 불때는 되도록 차와 많이 떨어져서 분무하시길 권장....

오늘도 본넷위에 골고루 튀는 바람에 본넷 다시 닦았습니다.T_T)

실내 청소를 끝으로 화장실에서 경량화작업 한 판 해주고.....ㅋㅋ

그냥 숙소로 가려니 아쉬워서 중리쪽으로 해서 고속화도로를 타고 마산으로 다시

들어가기로 합니다만.........중리쯤 오니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더군요T_T

다행히 노면은 젖지 않은 상태......세차 후 약 10여분만에 당한 비라서 기분이

좀 우울했지만 노면이 젖지않아서 위안을 삼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마산시내로 들어오니 땅이 흠뻑 젖어있더군요.....

비도 꽤 많이 오고........

왁스의 발수성만 믿기로 하고 물기제거는 포기하였습니다.

오늘 마산지방의 날씨는 이상했습니다. 비가 왔다가 그치고 햇빛이 살짝 났다가

다시 비오고...개고....몇 번을 반복......

햇님이 모습을 드러내고, 노면이 다 말라서 안올 줄 알고 방심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T_T